북한
  • 다음은 해군 훈련?…김정은 군사훈련 행보에 담긴 머릿속 구상

    다음은 해군 훈련?…김정은 군사훈련 행보에 담긴 머릿속 구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군사훈련을 지도하며 ‘광폭 군사행보’를 벌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앞으로 해군 등의 추가 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김 위원장의 군사훈련 지도 행보를 보면 공군과 특수전, 포병, 전략군 등 전군의 전력을 돌아가며 군사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 참관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 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을 지도하며 공군과 특수전 병력 움직임을 살펴봤다. 이어 11월 25에는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와 5492군부대 관하 여성중대를 시찰하고 포병부대의 능력을 관찰했다. 올해 들어서는 신형 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혼합한 합동타격훈련 지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 합동타격훈련 지도를 시작으로 지난 3일과 10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이어 20일에는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며 동·서부 군단급 부대들을 골고루 살펴봤다. 지난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전략군에 대한 검열의 목적으로 추정된다
  • 트럼프 “북한·이란에 코로나19 지원 열려있다” 재확인

    트럼프 “북한·이란에 코로나19 지원 열려있다”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신종 코로나19 관련 북한과 이란을 도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측은 전날 김 위원장 친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담화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알리면서도 양국 관계 진전에는 선을 그어 코로나19 관련 협력이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에 코로나19 관련 협조를 추구하는 친서를 보내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많은 나라에 대해”라고 답했다. 이어 “많은 나라에 대해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곧 나오게 될 새로운 검사와 관련해 아무도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우리는 북한, 이란, 그리고 많은 다른 나라들을 도울 것이며, 기꺼이 그럴 의향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검사 방식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 약 45분만에 코로나19를 감지할 수 있는 키트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
  • 교착 길어진 북미… 트럼프, 코로나 방역 협조 친서로 상황관리

    교착 길어진 북미… 트럼프, 코로나 방역 협조 친서로 상황관리

    북한이 지난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 시범 발사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 방역협력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다음날 알려졌다. 북미 교착국면이 길어지는 가운데 지난 4~5일 남북 정상이 코로나19를 매개로 친서를 교환한 데 이어 미국 또한 ‘친서 외교’로 상황 관리에 나선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낸 친서는 이달 초(2·9일) 재개된 북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외교 치적 관리에 나섰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2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는 북미 관계 추동 구상과 코로나19 방역 협조 의향이 담겼다. 김 부부장은 북미 관계 진전 가능성에는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공격적 언사를 자제했다. 김 부부장은 “(두 정상의) 특별하고도 굳건한 친분을 잘 보여 주는 실례”라면서도 “북미 관계와 발전은 개인적 친분관계를 놓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공정
  • [포토] ‘함박웃음’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참관

    [포토] ‘함박웃음’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는 통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인민군 부대에 인도될 새 무기체계라고 한 점에 미뤄 실전 배치를 직전에 이뤄진 훈련임을 시사했다. 이날 시범사격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인 리병철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 간부들,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군단장들이 참관을 함께했다.2020.3.22 연합뉴스
  •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코로나방역 협조 의향”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 보내 코로나방역 협조 의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합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발표해 “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에게 보내온 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서 북미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구상을 설명하고 전염병 사태의 심각한 위협으로부터 인민을 보호하고자 힘쓰는 국무위원장의 노력에 감동을 피력하면서 비루스(바이러스) 방역에서 협조할 의향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최근 의사소통을 자주 하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데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다만 “북미관계와 발전은 두 수뇌 사이의 개인적 친분을 놓고 섣불리 평가하고 전망, 기대해서는 더 안 된다”면서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 [포토] ‘전투력에 탄복’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포토] ‘전투력에 탄복’ 김정은,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하고 정세에 맞게 포병부대의 훈련 강화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1일 중앙TV가 공개한 사진속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연합뉴스
  • [포토] 北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포토] 北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실린 사진 속에는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뉴스1
  • 북한신문 “마스크 안 썼거나 열나면 대중교통 못 타”

    북한신문 “마스크 안 썼거나 열나면 대중교통 못 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북한 당국이 최근 공공교통수단 이용 지침과 관련해 전국에 시달한 ‘공공교통수단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먼저 열차, 지하철도, 무궤도전차, 궤도전차, 버스, 택시 승무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 특히 장거리 버스의 경우 개찰구나 출입문 앞에서 승객의 체온을 측정해 37도 이상 열이 나는 사람은 탑승을 막는다. 승객들은 소독액으로 손을 소독해야 하며, 승무원들은 의료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일회용 장갑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게 원칙이다. 여객열차와 장거리 버스 뒷좌석에는 구급 장소를 설치해 의심환자가 나타나면 잠시 격리해야 한다. 한번 운행을 마친 대중교통은 운전대, 손잡이, 의자, 바닥 등을 염소계 소독제로 닦아낸다. 의자 씌우개 등의 방직물은 주 1회 세탁하며, 통풍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북한의 방역 사령탑인 비상설 중앙인민보건지도위원회에서는 이 밖에도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전
  • 美 전략사령관 “北 특이징후 없어”…군사훈련 종료한 듯

    美 전략사령관 “北 특이징후 없어”…군사훈련 종료한 듯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일 북한의 특이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전화 기자회견에서 “전략사령부가 미국에 대한 모든 잠재적 위협을 매일 살펴보고 있다”며 “전 세계 미군의 대비 태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고 북한 등 잠재적 적국의 동향에도 특별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4차례의 합동화력훈련을 실시하며 코로나19에도 ‘군사 광폭행보’를 보였다. 모든 훈련을 김 위원장이 직접 지휘하면서 ‘초대형 방사포’와 기존 재래식 무기들을 연이어 발사했다. 한동안 평양을 비우고 군사행보를 지속한 김 위원장은 다시 평양으로 돌아가 그동안 중단됐던 민생행보를 재개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민생 관련 행보에 나선 것은 두 달여 만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도력 부재는 없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착공식 날짜를 3월 17일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어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통치행위를 하고 있음
  • 코로나19에 다급한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코로나19에 다급한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연일 코로나 19 예방을 강조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병원 착공식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의료 시설 확충 노력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평양종합병원착공식이 3월 17일에 집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건설의 첫삽을 뜨시고 직접 발파 단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난해 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보건, 의료부문의 현 실태를 전면적이고도 과학적으로 허심하게 분석평가하고 자기 나라 수도에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시설이 없는것을 가슴아프게 비판했다”며 올해 계획됐던 많은 건설 사업을 미루고 평양 종합건설을 중요대상으로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남짓한 기간 공사를 최단기간내에 완공하기 위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타산하면서 준비사업을 각방으로 추진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공사조건은 우리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으며 이로 하여 공사과정에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을수 있다”면서도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당창건 75돌까지 무조건 끝내기 위해서
  • [포토]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한 김정은

    [포토] 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참석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포토] 북한 TV, 신인 기상캐스터 등장…‘단조로움’ 탈피 일환

    [포토] 북한 TV, 신인 기상캐스터 등장…‘단조로움’ 탈피 일환

    조선중앙TV의 신인 기상캐스터로, 최근 스크린에 처음 등장했다. 중앙TV는 지난해부터 기상캐스터들이 일기 예보를 ‘달달 외우듯’ 딱딱하게 전달하는 대신 대형 스크린 화면 앞에 서서 터치스크린을 넘기듯 손짓을 써가며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러 명의 기상캐스터들이 번갈아가며 날씨를 전하는 것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 미 농무부 “올해 북한 쌀 수확량, 26년 만에 최저” 전망

    미 농무부 “올해 북한 쌀 수확량, 26년 만에 최저” 전망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2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전망했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ERS)가 최근 발간한 ‘쌀 전망 보고서: 2020년 3월’에 따르면 북한의 올 한해 쌀 수확량은 136만t으로 전망됐다. 이는 1994년 약 150만t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RFA는 전했다. 전년 대비로는 137만 8000t(미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 집계 기준)보다 1만 8000t 감소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올해 북한의 쌀 수입 규모를 20만t으로 예상했다. 농무부는 위성 등을 통해 관찰한 북한 농작물 재배 현황을 토대로 매달 북한 주요 작물의 수확량을 전망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철저히 막자’… 방역하는 북한 미용실

    [포토] ‘코로나19 철저히 막자’… 방역하는 북한 미용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황해남도 옹진군 미용실에서 방역작업을 벌이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4연속 훈련 참관으로 ‘광폭 군사행보’…코로나19 공포 잠재우기?

    김정은, 4연속 훈련 참관으로 ‘광폭 군사행보’…코로나19 공포 잠재우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연일 ‘광폭 군사행보’를 벌이고 있다.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군과 주민들의 공포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김 위원장이 3월 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7군단은 함경남도와 동해안을 담당하며, 9군단은 함경북도에 주둔하면서 국경지대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재래식 무기 위주로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152㎜ 곡사포, 130㎜ 평사포, 107㎜ 방사포 등이 등장해 해안방어 성격의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3군 합동타격훈련 지도로 올해 첫 군사 행보에 나섰다. 이어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친 ‘초대형 방사포’ 등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 그리고 이번 포사격 대항경기까지 2주 사이에 무려 4차례나 군부대를 방문하며 광폭 군사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군 당국은 김 위원장의 연이은 훈련 지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흔들리는 리더십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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