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 [창간 108주년 여론조사] 40대·수도권·충청 초박빙… ‘중간지대’가 대선 흔든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차기 대권을 놓고 박빙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연령별로 40대, 지역적으로 충청·수도권 등 이른바 ‘중간지대’가 최대 승부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엠브레인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은 양자 대결에서 각각 46.4%, 46.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박 전 위원장은 50대(59.0% 대 33.1%)와 60대 이상(74.2% 대 17.7%)에서, 안 원장은 20대(64.5% 대 29.3%)와 30대(62.7% 대 28.6%)에서 각각 상대방을 2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오는 12월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40대의 경우 52.6%의 지지를 받은 안 원장이 40.6%에 그친 박 전 위원장을 앞질렀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박 47.0%, 안 43.6%)과 경기·인천(안 47.5%, 박 45.9%), 대전·충청(박 49.5%, 안 47.5%) 등 중부권 모든 지역에서 박 전 위원장과 안 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박 51
  • [창간 108주년 여론조사] 성인 1000명 유·무선 조사… 신뢰도 95%·오차 ±3.1%P

    서울신문은 창간 10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012년 6월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성, 연령, 학력, 직업 등을 토대로 인구 수를 비례 할당해 표본을 추출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병행조사(MMS·mixed mode survey)로 이뤄졌다. MMS 방식이란 임의 전화 걸기(RDD·random digit dialing)를 통한 유선전화 조사와 이동전화 조사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고, 최대 허용 표본 오차 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1.0%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창간 108주년 여론조사] 범야권 안철수 26.2% vs 문재인 24.1%

    범야권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 의사를 가진 유권자 중에서는 문 고문 지지율이 크게 앞서 장외 무소속 주자로 정당 기반이 없는 안 원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문·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은 안 원장 26.2%, 문 고문 24.1%, 손학규 상임고문 7.9%, 김두관 전 경남지사 4.8%, 정세균 상임고문 1.1% 등의 순을 기록했다. 안 원장을 포함한 가상 경선 대결 판세는 ‘2강’(안철수·문재인), ‘2중’(손학규·김두관) 구도를 형성했다. 전국적 인지도와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영환·조경태 의원은 모두 1% 미만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다음 달 25일 시작될 예정된 민주당 대선 경선의 국민선거인단에 참여할 의사를 지닌 유권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문 고문 지지율(37.6%)이 안 원장(29.1%)을 8.5% 포인트 앞섰다. 이어 김 전 지사 9.8%, 손 고문 8.5%, 정 고문 1.1%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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