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버스 사고’ 후 첫 지역 유세…부산 택한 安
“저는 부산의 아들” 거듭 언급 “제2의 도시 부산, 수도권과 격차” 균형 발전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2일 부산에서 “정권 교체가 돼도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 정권 교체는 필요 없다”며 “그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적폐 교대, 적폐 교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선거 유세 첫 날이던 지난 15일 발생한 ‘유세버스 사망 사고’로 나흘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이후 선거운동 재개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부산을 택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부평 깡통시장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함께 잘 사는 정권교체이지 적폐 교체가 아니지 않나”라며 “저 안철수, 우리 함께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제 고향 부산 사람들에게 약속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권 교체는 됐는데 달라지는 게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필요한가”라며 “함께 잘 사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권 교체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고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부산의 아들이다”라며 “제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제 아버님이 부산공고, 제가 부산고를 나온 부산토박이”라고 부산과의 관계를 거듭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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