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HI의 시너지로 만들 ‘프로토피아’[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인공지능으로 이익·권력 추구 아닌 인간·지구·번영 등에 가치 두어야
“우리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를 이익·권력이 아닌 사람·지구·번영에 둘 때 우리는 AI의 이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우리의 인간적 본질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놀라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 네트워크인 ‘더퓨처스 에이전시’의 게르트 레온하르트 최고경영자(CEO)는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AI와 인간: 마주하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레온하르트 대표는 이미 AI가 범용 기술이 된 오늘날에 인간지능(HI)은 여전히 번성할 것인지, 혹은 기술에 밀려 위축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HI와 AI가 공생하는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그릴 예정이다.
그는 직관, 상상력, 창의성, 공감 및 윤리적 판단과 같은 인간 고유의 특성을 보존하고 향상시키는 동시에 AI의 계산 및 논리적 능력을 활용해 AI와 HI가 시너지를 내는 세계로 ‘프로토피아’를 제시한다. 프로토피아란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지속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물, 식량, 질병, 에너지 등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되 기술이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