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운전자 다 지킨다… 스쿨존에 뜬 ‘안전지존’
방산초 앞 노상주차장 18면 없애고 스쿨존 주변 41면 추가 폐지도 계획 박 청장 “불편해도 모두 위한 조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관리는 어린이를 교통사고에서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사고 위험에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서울 송파구에선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지동 문현초등학교를 찾아 스쿨존 주변 안전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문현초교 인근 스쿨존에는 지난해 과속단속 폐쇄회로(CC)TV 3대, 옐로카펫 1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4개 등이 설치돼 있다. 문현초교 주변을 살펴본 박 구청장은 “현재 스쿨존 길이가 690m인데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스쿨존을 좀 더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현재 정부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총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스쿨존에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스쿨존 신규·확대 지정, 과속단속 CCTV 추가 설치,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사업, 과속경보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쓰일 계획이다.
송파구가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