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마스크 하나, 내 가족과 지역까지 살립니다
전 직원 하루 3차례 방역수칙 준수 홍보 철저한 방역 덕 지역 내 감염 ‘제로’ 달성 “코로나 장기화 대비 필요 물품 늘릴 것” “공부하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자는 내용인데, 유인물 좀 봐 주세요.”
체감온도가 섭씨 34도까지 치솟은 지난 24일 낮,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동작구청에서 노량진역까지 일대를 돌며 주민들에게 유인물과 일회용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 구청장 이마에는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혀 마스크 위로 흘렀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인근 상점, 식당, 카페도 일일이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구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지역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작구는 이 구청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출퇴근시간, 점심때 등 하루 3차례씩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등 150개 주요지점에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했고 한 명씩 거리를 둔 채 유인물을 나눠 줬다. ‘나의 감염→가족 감염→지역 감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