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 싹쓰리, 음방도 ‘싹쓸이’...유두래곤 “추억과 신선함 함께”

    싹쓰리, 음방도 ‘싹쓸이’...유두래곤 “추억과 신선함 함께”

    데뷔 무대 ‘음악중심’ 올해 최고 시청률 ‘다시 여름 바닷가’ 1위 등 차트 상위권 이효리·비·유재석이 뭉친 그룹 싹쓰리가 데뷔곡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악 방송에서도 올해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 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싹쓰리가 공식 데뷔 무대를 선보인 MBC ‘쇼! 음악중심’ 시청률은 2.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평소 0~1%대인 지상파 음악방송 시청률을 고려하면 2%를 넘은 것은 이례적이다.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도 같은 날 25일 시청률 8.4%를 기록해 화제성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프로젝트로 모인 이들은 지난 18일 데뷔곡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공개한 신곡 ‘그 여름을 틀어줘’와 싹쓰리가 커버한 듀스의 히트곡 ‘여름 안에서’도 나란히 음원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모두 1990년대 유행한 댄스곡 멜로디에 현대적 느낌을 더한 ‘뉴트로’ 스타일이다. 데뷔곡으로 차트를 싹쓸이한 이들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비대면 팬미팅에서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아무리 방송에서 하는 거라고
  • 신인그룹 보토패스, 과거 멤버 ‘괴롭힘 주장‘에 데뷔 연기

    신인그룹 보토패스, 과거 멤버 ‘괴롭힘 주장‘에 데뷔 연기

    걸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의 폭로 여파로 신인 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가 데뷔를 연기했다. 보토패스의 홍보를 맡고있는 J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한다”며 “다음 달 4일로 예정됐던 앨범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보토패스 측은 “데뷔를 앞둔 시기 보토패스에 합류하는 아이러브 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 루머가 유포됐다”며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과 보토패스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정신적, 신체적 충격에 대한 회복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전 멤버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러브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러브 멤버 서윤, 최상, 지원은 8인조 그룹 보토패스로 다시 데뷔할 예정이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데뷔 10년’ 옥상달빛, 1년 7개월만에 미니앨범 발매

    ‘데뷔 10년’ 옥상달빛, 1년 7개월만에 미니앨범 발매

    여성듀오 옥상달빛이 미니앨범 ‘스틸 어 차일드’(Still a Child)를 24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이번 미니앨범은 지난해 1월 ‘데이/나이트’(Day/Night)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며 신곡으로는 지난해 12월 ‘굿 나이트’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산책의 미학’, ‘어른처럼 생겼네’와 보너스 트랙 ‘비밀얘기’ 등 총 6곡이 담겼다. ‘산책의 미학’은 자연이 주는 위로를 느끼며 힘들었던 하루가 산책으로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어른처럼 생겼네’는 시간이 지나면 어른이 되지만 아직 먼 이야기로 느껴지는 사색에 대한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데뷔 10년이 된 두 멤버와 그 길을 같이 걸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두 사람의 진솔하고 담백한 목소리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놀면뭐하니 ‘노는어린이‘가 만든 희망감성보컬 KOYO(코요), ‘Maybe’ 발매

    놀면뭐하니 ‘노는어린이‘가 만든 희망감성보컬 KOYO(코요), ‘Maybe’ 발매

    23일 신인가수 ‘KOYO(코요)’가 희망을 감싸 안은 설레임을 감성 가득한 보이스로 섬세한 느낌까지 담아낸 첫 앨범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방송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놀면뭐하니’의 ‘싹쓰리-다시 여기 바닷가’ 뿐만 아니라 조이(레드벨벳)&임슬옹(2AM),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2AM, 2PM, 허각, 케이윌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노는어린이 (high seAson)’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오후 6시 발매되는 ’KOYO(코요)’의 신곡 ‘Maybe’는 모던록 POP과 일렉기타가 가미된 트렌디한 알앤비 스타일 곡으로 쓸쓸하고 외롭지만 작은 빛을 보며 희망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그루비한 리듬에 감성적인 코드와 멜로디 그리고 ‘KOYO(코요)’만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혼자 남겨진 듯한 느낌이 들 때, 외로움이 밀려올 때 그리고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이 노래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KOYO(코요)는 ‘싹쓰리-다시 여기 바닷가’ 및 크러쉬, 딘, 에디킴, 이진아 등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코러스 보컬로 활약한 이력이 있으며,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
  • 전세계 75만명 본 BTS ‘방방콘‘,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전세계 75만명 본 BTS ‘방방콘‘,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방방콘)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새로운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개최한 첫 유료 온라인 공연으로 100여개국 75만 6000여명의 팬들이 접속해 생중계로 관람했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많은 관객”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앨범차트 1위를 한 첫 한국 가수, 한국 최다 앨범 판매량 등 여러 개의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연예매니지먼트협회, 매니저 업무환경 실태조사 나선다

    연예매니지먼트협회, 매니저 업무환경 실태조사 나선다

    “배우-매니저 갈등, 시스템 부재 탓 대중문화산업발전법 개정도 추진” 연예인과 매니저, 기획사들이 가입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가 최근 잇달아 불거진 연예인과 매니저 간 갈등과 관련해 업무환경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연매협은 22일 낸 입장문에서 회원 매니저들의 근무환경 전수조사로 정확한 근무여건을 파악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를 통해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연예인과 매니저 간 서로 납득할 만한 업무환경, 처우개선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근거 자료를 구비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하려는 것”이고 설명했다. 소속 연예인과 매니저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규정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근 배우 이순재, 신현준 등이 매니저와 갈등을 빚은 데 대해 연매협은 “회원들은 전반적으로 정상적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가 많지만 일부 군소 기획사, 1인 기획사, 개인 매니저 등은 관계를 구두로 정리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화근이 된다”고 밝혔다. 또 2015년 시행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법안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고 장자연 사건 이후 생겨난 이 법으로 매니저 등의 성범죄에 대한 규제는
  • 전소미, 미국 본격 진출…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과 계약

    전소미, 미국 본격 진출…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과 계약

    가수 전소미가 세계적인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과 손잡고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에 있는 인터스코프레코드(인터스코프)와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스코프 측은 “전소미는 독창적이고 섬세한 스타일로 팝 음악에 접근하며 세계적인 차세대 아티스트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가 YG패밀리, 테디, 더블랙레이블과 맺어온 관계가 있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1990년 설립된 인터스코프는 에미넘, 마룬5,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된 유명 레이블이다. 앞서 2018년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곳과 계약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전소미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인터스코프와 유니버설뮤직 가족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그곳에는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다”며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기대되고, 빨리 내 음악을 세계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면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JYP와 계약을 종료하고 YG엔터테인먼트
  • 음원 싹쓸이한 ‘싹쓰리‘…코요태도 ‘바다’ 리메이크

    음원 싹쓸이한 ‘싹쓰리‘…코요태도 ‘바다’ 리메이크

    ‘다시 여름 바닷가’ 발매 후 1위 지켜 코요태, UP의 97년 히트곡 재발매 이효리, 비, 유재석이 뭉친 그룹 싹쓰리가 음원 발매 이후부터 차트 정상을 싹쓸이 하고 있다. 싹쓰리가 레트로 혼성그룹의 인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코요태도 90년대 유행곡을 리메이크 하며 트렌드에 가세했다. 싹쓰리의 데뷔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이후 20일까지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24힛츠’(24Hits) 차트에서 빠르게 순위를 높여 19일 정오 정상에 올랐다. 24시간 기준으로 집계하는 플로 차트와 지니뮤직,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발매 당일 1위를 꿰찻다. 싹쓰리가 듀스의 히트곡 ‘여름 안에서’를 커버한 음원도 지난 11일 발매 이후 인기를 끌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싹쓰리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결성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일정을 시작한 뒤, 오는 25일 MBC ‘쇼! 음악 중심’에서 정식 데뷔한다. 혼성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불리는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도 19일 디지털 싱글 ‘바다’를 발매했다
  • 서지혜 “‘냉미녀’ 보단 텐션 높고 털털한 게 제 모습”

    서지혜 “‘냉미녀’ 보단 텐션 높고 털털한 게 제 모습”

    “이미지 변신, 하고 싶었지만 초반엔 어색 성공·인기보단 가능성 넓히는 작품 하고 싶어 ‘사랑의 불시착’ 해외팬 댓글 보는 재미도” “지적이고 도시적인 스타일 역할을 많이 해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털털하고 텐션 높은 우도희가 제 원래 모습에 가깝거든요.” 도도하고 차가운 ‘냉미녀’ 서지혜가 허당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17년간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바라 온 일이기도 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서지혜는 “반응이 좋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운을 뗐다. 서지혜는 지난 14일 종영한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밝고 긍정적이지만 연애에는 소심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 PD 우도희를 연기했다. 앞서 SBS ‘질투의 화신’(2016) 속 자신감 넘치는 아나운서, ‘흉부외과’(2018) 속 의사, 최근 tvN ‘사랑의 불시착’의 서단보다는 확실히 온도가 높았다.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지만 어색하지 않을까,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컸어요. 초반 연기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고요.” 특히 셀프카메라를 들고 ‘원맨쇼’에 가까운 영상을 찍는 초반 장면이 낯간지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을 본 주변 친구들의 반응은 달랐다.
  • 이경규, ‘모르모트 PD’와 디지털 예능 ‘찐경규‘ 도전

    이경규, ‘모르모트 PD’와 디지털 예능 ‘찐경규‘ 도전

    코미디언 이경규가 카카오M 권해봄 PD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찐경규’에 출연한다. 16일 카카오M에 따르면 ‘찐경규’는 권 PD가 이적 후 처음 만드는 예능으로 MBC ‘황금어장’, JTBC ‘비긴어게인’을 연출한 오윤환 제작총괄이 CP로 참여한다. 카카오M은 “‘예능 대부’ 이경규가 첫 메인 연출을 맡게 된 권 PD 를 쥐락펴락 휘두르며, ‘디지털 세상’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재미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영상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 PD’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던 권 PD는 “‘찐경규’를 통해 이경규 선배님이 TV를 넘어 디지털 예능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 日신보, 첫날 44만장 판매 ‘해외 뮤지션 최다’

    방탄 日신보, 첫날 44만장 판매 ‘해외 뮤지션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정규 4집으로 해외 아티스트 첫날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더 저니~’(MAP OF THE SOUL:7~THE JOURNEY~)는 44만 7869장 팔려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첫날 판매량과 올해 일본에서 나온 앨범 중 첫날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이는 2018년 4월 낸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의 첫날 판매량 18만 8000여 장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맵 오브 더 솔:7~더 저니~’는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16일 8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9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 오리지널곡인 ‘스테이 골드’ ‘유어 아이즈 텔’을 비롯해 지난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7’의 타이틀곡 ‘온’(ON)과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 일본어 버전 등 총 13곡이
  • ‘슈돌’ 첫방이 막방 된 신현준…KBS “하차 뜻 존중”

    ‘슈돌’ 첫방이 막방 된 신현준…KBS “하차 뜻 존중”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자 결국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KBS는 “신현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배우 측에서 하차 의사를 알려와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방송되지 않는다.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이날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을 요청했다”고 했다. 갑질 논란으로 양 측이 진실공방을 하는 가운데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신현준의 2010년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첫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신현준은 “요새 결혼이 늦어지고 있고 아이 키우는 걸 두려워하는데 제가 보여주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신현준은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서도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 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전 매니저 김모 대표는 신현준 어머니의 심부름과 욕설
  • 상반기 가요계, 코로나19 속 아이돌·OST만 웃었다

    상반기 가요계, 코로나19 속 아이돌·OST만 웃었다

    음원 이용 15% 감소·음반 판매는 42% 증가 BTS 등 밀리언 셀러 늘어…트로트도 ‘차트 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음원 이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의 선전으로 실물 앨범 판매는 크게 늘었다.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 늦어지면서 드라마 삽입곡(OST)은 반사 이익을 얻었다. 14일 국내 대중음악 순위를 종합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더 소울:7’(MAP OF THE SOUL:7)이었다. 약 426만장이 팔려 ‘톱 100’ 중 29.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장 많은 앨범을 판매했지만 점유율은 12.6% 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앨범 판매는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400위권 앨범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1293만장에서 올해 1835만장으로 약 542만장 증가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의 73.2%를 달성했다. 이는 1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아이돌 그룹이 늘어난 효과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한 밀리언셀러였지만, 올해는 세븐틴(120만장), 백현(97만장), NCT 127(74만장) 등이 팬덤 성장
  • ‘사랑이 뭐길래’ 연출 박철 PD 별세

    ‘사랑이 뭐길래’ 연출 박철 PD 별세

    1991~1992년 방영 당시 시청률 64.9%(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연출한 박철 PD가 13일 별세했다. 82세.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방송계에 입문한 고인은 1972년 김수현 작가와 손잡고 MBC 드라마 ‘새엄마’를 연출했다. 이후 ‘행복을 팝니다’(1978), ‘사랑과 진실’(1984~1985)에서도 김 작가와 함께한 뒤 1991년부터 55부작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로 시청률 60%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 사람은 SBS ‘사랑하니까’(1997~1998)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고인은 김정수 작가와도 MBC ‘엄마의 바다’(1993), ‘자반고등어’(1996) 등의 드라마를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2008년에는 MBC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연출해 현역 최고령 PD의 수식어도 더했다. 고인의 딸 나경씨가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2003년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남현씨와 아들 경연씨, 며느리 패티 림씨, 딸 나경씨가 있
  • ‘시간여행자 루크’, 유물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다

    ‘시간여행자 루크’, 유물을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다

    시간여행만큼 대중의 ‘로망’을 흥미롭게 그려내는 콘텐츠가 있을까?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인류 불변의 관심 영역일 테니 말이다. 시간여행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들이 ‘평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도 이러한 인간 본연의 정서에서 비롯된다. 시간여행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실수를 만회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혹은 간절하게 그리워했던 선망의 대상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시공간을 뛰어넘는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고,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인류를 위협하는 전쟁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즉 무언가를 바꾸기 위한 혹은 되돌리기 위한 여행인 셈이다. 이런 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1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간여행자 루크’는 색다른 결을 가진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인공 루크의 시간여행의 목적은 유물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사적인 영역을 넘어 대의적인 이유로 시대와 나라를 넘나든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주인공 루크와 진이 호텔 안에 있는 비밀스러운 엘리베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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