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 편성 연기·출연자 교체…연예인 ‘학폭’에 방송가 비상

    편성 연기·출연자 교체…연예인 ‘학폭’에 방송가 비상

    KBS ‘컴백홈’·‘디어엠’ 등 타격 SBS·MBC도 ‘강행 무리’ 판단 연예인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방송가도 프로그램 편성 연기와 출연자 교체 등 비상이 걸렸다. KBS는 예능 및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연루돼 가장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2TV 새 예능 ‘컴백홈’은 일찌감치 합류가 예정됐던 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조병규 측이 의혹을 반박하고 있지만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다 보니 결국 출연 보류를 선택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1년 만의 친정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예능은 우선 이영지 등 다른 출연진으로 방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KBS는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지만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디어엠’은 여주인공으로 나선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여 편성이 연기됐다. 박혜수는 그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재학 시기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법적 공방에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방송도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미뤄지게 됐다. 시청률 두 자릿수에 근접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 ‘미나리’ 윤여정 “정이삭 감독과 또 영화 찍고파”

    ‘미나리’ 윤여정 “정이삭 감독과 또 영화 찍고파”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입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연출을 맡은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심정을 전했다. 윤여정은 2일 미나리 배급사인 판씨네마를 통해 밝힌 수상소감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축구 경기 승리로 빗대어 표현하고, “정 감독이 우리 주장이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나이에”라고 말했다. 배우 한예리도 이날 “‘미나리’를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골든글로브 수상이 많은 분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처럼 저 또한 마음의 언어로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예리가 언급한 ‘마음의 언어’는 전날 수상식에서 정 감독이 밝힌 소감에 나온 표현 중 일부로, 정 감독이 딸과 함께 전한 소감도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 감독의 딸 리비아는 온라인 시상식에서 미나리가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아빠를 와락 끌어
  • “디즈니 100년 비결? 스토리와 기술이죠.”

    “디즈니 100년 비결? 스토리와 기술이죠.”

    “디즈니는 스토리 트러스(구조)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 현재 구현 가능한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2023년 100주년을 맞는 디즈니가 지금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비결입니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디즈니 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작업에 참여한 최영재( 사진 ) 애니메이터는 디즈니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영화는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심장 부족 공주 라야가 마지막 드래곤인 시수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극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 동남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그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직접 동남아시아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건축 양식과 의상, 음식 등을 조사했다”면서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가장 먼저 현지로 가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문지방을 밟지 않는다든가, 신성한 곳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든가 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들이죠. 또, 시수가 라야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내려오는 장면에서 원래 시수가 라야를 거칠게 내려놓는 설정이었지만, 라야를 부드럽게 내려주는 방향으로 제가 의견을 냈는데 감독이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최 애니메이터는 지난 1
  • 도경완, 블리스엔터와 전속계약…본격 프리 행보

    도경완, 블리스엔터와 전속계약…본격 프리 행보

    도경완 전 아나운서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랜서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도경완 전 아나운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도경완이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그는 13년간 ‘연예가 중계’, ‘신상출시 편스토랑’,‘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오다 지난달 퇴사했다. 현재는 SBS FiL·SBS MTV ‘더 트롯쇼’을 진행중이며 MBC TV ‘라디오스타’의 스페셜 MC 출연을 확정했다. 블리스엔터테인먼트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홍진경, 김나영, 이찬원, 김희재, 현주엽 등이 소속돼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월드스타‘ 지드래곤·제니 열애설에 中·日 매체도 관심

    ‘월드스타‘ 지드래곤·제니 열애설에 中·日 매체도 관심

    그룹 빅뱅 지드래곤(33)과 블랙핑크 제니(25)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해외 매체들도 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지드래곤과 제니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시나연예 역시 둘의 열애 소식을 첫 번째 메인 페이지에 게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른 해외 언론들 역시 두 사람의 열애 보도를 속보로 전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약 1년 전부터 교제하고 있으며 이는 두 사람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지드래곤의 집인 서울 한남동 고급빌라에서 데이트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YG는 사생활을 이유로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지드래곤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작사와 작곡에서도 빼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2009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펼쳤고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뒤 ‘뚜두뚜두’, ‘하우 유 라이크 댓’ 등 히트곡을 냈고 최근 ‘빌보드 200’ 등 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데뷔 전인 2012년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 “강경대응”에도 학폭 폭로 확산…“사실 파악·피해회복 해야”

    “강경대응”에도 학폭 폭로 확산…“사실 파악·피해회복 해야”

    쏟아지는 연예계 학교폭력 피해 증언 소속사들 소송 등 대응에도 논란 더 확산 “법적 처벌 어려워 SNS 폭로 선택하기도 허위 폭로 안되지만 상황 엄중히 봐야” 체육계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연예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의혹에 소속사들은 “허위 사실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폭로는 우후죽순 솟아나고 있다.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피해야 하지만 사실관계 파악과 피해 회복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일주일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받은 연예인은 10여명에 이른다. 조병규, 박혜수, 김동희, 김소혜 등 배우들을 비롯해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세븐틴 민규, 티오오 차웅기, 스트레이키즈 현진, 몬스타엑스 기현, 이달의 소녀 츄, 트로트 가수 진해성 등이다. 지난달 TV조선 ‘미스트롯’ 시즌2에 출연한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에서 하차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실무근’과 ‘법적 대응’으로 맞선다. 그럼에도 폭로는 잦아들지 않는다. 박혜수의 경우 2014년 SBS ‘K팝스타 4’로 처음 방송을 시작한 이후 일각에서 나왔던 학교폭력 증언이 다시 등장했고, 최근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
  • 이수근 첫 스탠드업 코미디, 넷플릭스가 제작

    이수근 첫 스탠드업 코미디, 넷플릭스가 제작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코미디언 이수근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만 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애드리브를 담아낸다. 이수근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등으로 활약한 뒤 ‘1박2일’을 통해 인기 예능인이 됐다. 이후에도 ‘아는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서유기’ 등에서 활약 중이다. 스탠드업 코미디 도전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케빈 하트: 왓 나우?’, ‘엘런 디제너러스: 공감능력자’, ‘에이미 슈머: 가죽 의상 스페셜’ 등 해외 최정상급 코미디언의 스탠드업 코미디와 2019년 ‘박나래의 농염 주의보’를 선보여왔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감춰진 사건의 진실, 관객들도 함께 찾아보길”…영화 ‘빛과 철’ 배종대 감독

    “감춰진 사건의 진실, 관객들도 함께 찾아보길”…영화 ‘빛과 철’ 배종대 감독

    “관객들이 몸을 의자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 당겨서 보길 바라면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극장 가기가 꺼려지는 요즘이다. 그러나 놓치면 아쉬운 영화들도 있다. 18일 개봉한 ‘빛과 철‘도 그 중 하나다. ‘고함’(2007), ‘모험’(2011) 등 단편영화를 연출하고, 2016년 크게 히트한 ‘곡성’ 연출부를 거친 배종대 감독 첫 장편이다. 그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원래 의도를 100% 표현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영화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두 여자가 만나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이다. 가해자인 희주(김시은 분)의 남편은 죽었고, 피해자인 영남(염혜란 분)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이다. 희주가 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린다. 그러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진실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두 캐릭터는 배 감독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는 부산 보훈병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때, 수십 년간 누워 있는 환자들과 병간호하는 이들을 보며 영남이란 인물을 생각했다. 희주는 어렸을 적 부산 사상공단에서 봤던 노동자들에게서 나온 캐릭터다. “영남 역의 염혜란 배우는 예전에 드라마 ‘라이프’를 보다가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다’
  • [프리뷰]보편성 확보한 윤여정 연기, 수상 행진 ‘이유 있었네’

    [프리뷰]보편성 확보한 윤여정 연기, 수상 행진 ‘이유 있었네’

    전 세계 60여개 영화상을 휩쓸고, 오는 4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미나리’가 다음달 3일 국내 개봉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만 24개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어떤 영화인지 궁금증이 커졌다. 기자 시사를 통해 미리 만난 ‘미나리’는 한인 가족의 삶을 통해 보통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인 가족의 삶이지만, 보편적 이야기 한국에서 이민 온 제이콥(스티븐 연 분)은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에 실패한 뒤 아내 모니카(한예리 분)와 큰딸 앤(노엘 조 분), 아들 데이비드(앨런 김 분)와 함께 한적한 아칸소 시골 마을에 새 터전을 꾸린다. 제이콥은 채소밭을 일궈 성공하겠다고 하지만, 모니카는 걱정이 앞선다. 부부는 생계를 꾸리려 병아리 감별 공장에서 함께 일하고, 모니카는 아이들을 맡아 줄 어머니 순자(윤여정 분)를 부른다.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크게 내색하지 않는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 순자는 자칫 우울해지는 극의 흐름을 끌어올린다. 데이비드는 한국에서 온 ‘그랜마’(할머니)가 영 탐탁잖고, 급기야 “할머니는 진짜 할머니 같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낸다. 순자는 이를 유쾌하게 받아치며
  • ‘펜트하우스2‘, 더 악랄하게 돌아온다

    ‘펜트하우스2‘, 더 악랄하게 돌아온다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며 큰 인기를 얻은 SBS ‘펜트하우스’가 19일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주연 배우들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악의 축이 강해지고 복수가 본격화된다”고 입을 모았다. 시즌1에서 ‘최고의 악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김소연은 “천서진은 안타까울 정도로 모든 걸 다 가져야만 속이 시원한 여자이지만 나 김소연은 ‘펜트하우스2’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유일한 욕망”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그는 “‘최고의 악녀’는 어렵게 얻은 귀한 수식어이기 때문에 시즌3까지 유지됐으면 한다”며 “천서진이 욕망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2에서는 소프라노로서 독창회를 여는 모습도 나온다. 남편인 배우 이상우가 깜짝 출연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천서진 못지않게 악행을 저지르는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시즌1의 악행을 능가한다. 더 악랄해질 것”이라며 강해진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는 “시즌3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휴식기에도 주단태로부터 굳이 빠져나갈 필요가 없었다”며 “시즌2를 위해 어떻게 하면 키스를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작품으로 스타가 된 박은석은 “로건리 역시 주도면밀
  • 이날치 노래하는데 배경이 일본 성?…시청자 KBS 징계 요구

    이날치 노래하는데 배경이 일본 성?…시청자 KBS 징계 요구

    수신료 인상을 예고한 KBS의 국악 관련 방송에서 일본 건축물을 무대 배경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 시민이 1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했다. 이 시민은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KBS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조선팝 어게인’과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철저히 심의해 엄중 징계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란 제목으로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11일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2021 설 대기획 조선팝 어게인’과 ‘2021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을 각각 KBS2와 KBS1 채널을 통해 방송했다. ‘조선팝 어게인’의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무대 배경이 일본풍 건축물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겠다는 방송의 취지와 상반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국악 밴드 이날치가 선보인 ‘여보나리’ 무대 배경에서 용궁 이미지가 일본식 성인 천수각과 유사하다며 ‘왜색 논란’이 인 것이다. 이날치 밴드는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한국관광공사의 공익 광고에 출연해 ‘범 내려온다’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국악동요 부르기 한마당’은 2
  • 미국 TV 광고 나온 씨엘…“한국 여성 솔로가수 처음”

    미국 TV 광고 나온 씨엘…“한국 여성 솔로가수 처음”

    유명인들과 함께 등장…美전역 방송 가수 씨엘이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TV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소속사 팀베리체리는 씨엘이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에서 방송된 ‘타코벨’(TACO BELL)의 TV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타코벨의 이번 광고에는 씨엘을 비롯해 배우 노아 센티네오, 틱톡 스타 나바로스, 드래그 퀸 오닉스 블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이 출연했다. 광고 속에서 씨엘은 공연을 마치고 경호원의 에스코트를 받는 뮤지션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포츠카를 타고 지나가던 여성 팬들이 씨엘을 발견하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속사는 “케이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광고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많아졌지만 미국의 TV 광고에 출연한 솔로 여가수는 씨엘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인 씨엘은 2016년 싱글 ‘리프티드’(Lifted)를 내며 미국에서 데뷔했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곡으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4위에 올랐다. 지난해 더블 싱글 ‘화’(+HWA+), ‘파이브스타’(+5STAR+)를 발매했
  • “고구마 없는 동치미 복수극”…‘미스 몬테크리스토’로 뭉친 절친들

    “고구마 없는 동치미 복수극”…‘미스 몬테크리스토’로 뭉친 절친들

    KBS 2TV 일일드라마 오늘 첫 방송 이소연 “독하게 연기 변신 하고 싶다” 최여진 “역할 위해 이소연과 거리 둬” 둘도 없던 친구가 하루 아침에 원수로 돌변한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절친 배우’ 이소연과 최여진이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욕망과 복수를 두고 대립하는 두 주인공으로 만났다. 드라마는 시청률 20%(닐슨코리아 기준)을 넘기며 종영한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15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한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제목이 연상시키듯이 한 여성의 복수를 다룬다. 가장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모든 것을 빼앗긴 이후, 순수했던 여인이 복수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 과정이 처절하게 펼쳐진다. 이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제작 발표회에서 박기호 PD는 드라마가 잘 짜여진 복수극임을 강조했다. 그는 “원작 완역본으로 2000쪽이 넘는 ‘몬테크리스토’는 복수극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족극”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직전에 지옥으로 떨어졌던 주인공이 가정 이룬 옛 원수들의 허점을 하나씩 파고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대문 ‘완판 여신’이라 불리는 열혈 디자이너에서 친구의 배신으로 죽을 고비
  • 안연홍 ‘펜트하우스’ 시즌2 합류…하은별 입주 과외교사 역할

    안연홍 ‘펜트하우스’ 시즌2 합류…하은별 입주 과외교사 역할

    배우 안연홍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 2에 합류했다고 SBS TV가 13일 밝혔다.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 28.8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펜트하우스‘는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안연홍은 ‘펜트하우스2’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의 입주 과외교사 진분홍 역을 맡아 하은별(최예빈 분)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안연홍은 “‘펜트하우스’ 시즌 1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본방송을 사수하던 팬으로 시즌 2에 합류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2021년도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청룡영화상 작품상 ‘남산의 부장들‘…라미란·유아인 주연상

    청룡영화상 작품상 ‘남산의 부장들‘…라미란·유아인 주연상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연출과 제작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2016)에 이어 두 번째 작품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이, 신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차지했다. 주연상은 ‘정직한 후보’ 라미란과 ‘소리도 없이’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유아인은 ‘사도’(2015)에 이어 두 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라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왜 상을 주고 그러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또 “청룡에서 코미디가 상을 받다니 감격스럽다.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배꼽도둑이 되어 보겠다. 다음에도 꼭 받으러 오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많은 선배들께 많은 것을 배웠고, 곧 제 영감이었다. 배우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제 앞을 지켜주신 분들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영화 ‘소리도 없이’에 관해서는 “작업에 임할 때 가장 큰 가치는 새로움이었고, 홍 감독의 윤리의식이었다. 영화라는 것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아시는 분과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삼진그룹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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