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등 OTT 7개 사업자 6월부터 직접 등급 분류
문화체육관광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업체를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7개 사업자는 6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한다. 지정 기간은 5년으로, 기간 만료 후에도 계속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남으려면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영등위는 첫 선정에 맞춰 영상미디어 전문 모니터 1명과 일반 모니터 2명의 15개 조로 구성한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자체등급분류 콘텐츠 등급 적절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청소년과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있으면 등급 조정을 요구하거나 직권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다.
등급분류 기준 준수, 등급분류 책임자 지정, 청소년 및 이용자 보호 수단 제공 등 법상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포함한 적정성 평가를 내년 1월 실시한다. 청소년과 이용자 보호 등에 미흡한 점이 있으면 업무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지난 3~4월 진행한 사업자 지정 접수에 모두 11개 업체가 신청했다. 영상·문화, 아동·청소년·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위원단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