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 ‘선업튀’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몇 년 동안 고통”

    ‘선업튀’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몇 년 동안 고통”

    BBC의 다큐멘터리를 계기로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받는 가운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던 모델 출신 배우 이철우가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철우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이 해당 대화방에 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JTBC 예능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으며, 프로그램에 관련된 내용 외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을뿐더러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철우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면서 “더이상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후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는 2016년 가수 정준영과 함께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다. 이후 2019년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촬영 동영상 및 사진을 유
  • “책임 통감한다” 김호중 팬들도 고개 숙였다

    “책임 통감한다” 김호중 팬들도 고개 숙였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의 팬들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씨의 혐의가 드러나는 과정에서도 맹목적으로 김씨를 지지한 데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저녁 김씨의 네이버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가수와 함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히 일부 팬들의 의견이 마치 팬덤 전체의 의견인 듯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원통함이 있다”면서도 “이에 대하여도 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일로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기 위해 깊은 반성을 함과 아울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팬덤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질타와 채찍이라도 달게 받겠지만 부디 저희 팬덤의 거듭남을 지켜봐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음주운전을
  • 윤민수 부부 이혼 발표 “윤후 부모로서 최선 다하겠다”

    윤민수 부부 이혼 발표 “윤후 부모로서 최선 다하겠다”

    과거 MBC 인기 가족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 부부가 이혼을 발표했다. 윤민수 아내 김민지씨는 21일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김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윤후를 낳았다. 윤후 부자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당시 7세였던 윤후는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봐)’, ‘왜 때문에 그래요?’ 등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 장원영 성희롱 논란된 ‘이 장면’…피식대학 의도는 이랬다

    장원영 성희롱 논란된 ‘이 장면’…피식대학 의도는 이랬다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논란이 된 장원영 편의 ‘피식쇼’ 섬네일을 변경했다.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이 게스트와 이른바 ‘콩글리시’로 대화하는 피식쇼는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잭 블랙, DJ 페기구, 가수 대니얼 시저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일 올라온 가수 장원영 편의 경우 섬네일 ‘PSICK Show’ 로고가 장원영의 머리 뒤로 배치돼 일부 글자가 가려졌는데 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로고 일부를 장원영으로 가림으로써 ‘FUCK’처럼 보인다. ‘Show’라는 단어도 가운데가 가려져 있어 ‘She’로 보인다. 성희롱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다른 96개 피식쇼 영상은 게스트와 MC들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뒤 ‘PSICK Show’라는 로고를 새기는 형태다. 로고가 출연진의 얼굴 일부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 같은 형식은 단 한번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장원영 편 다음으로 업로드 된 입시 강사 현우진 편의 썸네일은 기존의 레이아웃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라며 갑론을박했지만 해외 팬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섬네일을 수정
  • 시간에도 계급은 있었다… ‘오겜’ 닮은 달콤살벌한 쇼[OTT 리뷰]

    시간에도 계급은 있었다… ‘오겜’ 닮은 달콤살벌한 쇼[OTT 리뷰]

    계급은 욕망의 산물이다. 인간의 욕망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계급도 사라지지 않는다. ‘공산’(共産)을 꿈꾼 혁명이 역사에서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의 메시지를 이렇게 압축할 수 있겠다. 시리즈는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를 코너에 몰아넣고는 쉴 새 없이 그들의 ‘도파민’을 터뜨린다. ‘오징어게임’의 맛이 그리운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인생 막장에 몰린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어느 비밀스러운 공간에 초대된다. ‘에이트 쇼’가 열리는 이곳에서 시간은 돈이고 층은 계급이다. 최대한 쇼를 오래 끌수록 받는 상금도 늘어난다. 다만 층마다 쌓이는 속도가 다르다. ‘피보나치수열’에 따라 1분당 1층은 1만원, 4층은 5만원에 불과하지만 8층은 무려 34만원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지만 그것의 가치는 전혀 평등하지 않다. 굳이 통성명이 필요하지 않은 이 공간에서 모든 사람은 층수로 불린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시리즈는 ‘천우희에 의한, 천우희를 위한 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짝 나사가 풀린 것처
  • 51년 역사 ‘싱글벙글쇼’ 폐지… 후속은 트로트 프로그램

    51년 역사 ‘싱글벙글쇼’ 폐지… 후속은 트로트 프로그램

    MBC 라디오를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인 ‘싱글벙글쇼’가 51년 만에 막을 내린다. MBC 측은 20일 “고민 끝에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며 “6월 2일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1973년 첫 방송을 한 싱글벙글쇼는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의 진행자를 거쳤다. 강석·김혜영이 콤비를 이뤄 33년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재는 신지와 이윤석이 DJ를 맡고 있다. 싱글벙글쇼의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진행자는 미정이다.
  •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300만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섬네일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이 게스트와 이른바 ‘콩글리시’로 대화하는 피식쇼는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잭 블랙, DJ 페기구, 가수 대니얼 시저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일 올라온 가수 장원영 편의 경우 섬네일 ‘PSICK Show’ 로고가 장원영의 머리 뒤로 배치돼 일부 글자가 가려졌는데 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로고 일부를 장원영으로 가림으로써 ‘FUCK’처럼 보인다. ‘Show’라는 단어도 가운데가 가려져 있어 ‘She’로 보인다. 성희롱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다른 96개 피식쇼 영상은 게스트와 MC들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뒤 ‘PSICK Show’라는 로고를 새기는 형태다. 로고가 출연진의 얼굴 일부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 같은 형식은 단 한번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장원영 편 다음으로 업로드 된 입시 강사 현우진 편의 썸네일은 기존의 레이아웃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라며 갑론을박했지만 해외 팬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섬네일을
  • ‘출국금지’ 김호중, ‘슈퍼클래식’ 콘서트 강행

    ‘출국금지’ 김호중, ‘슈퍼클래식’ 콘서트 강행

    움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오는 23~24일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한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는 예정대로 열린다. 공연 주최사인 KBS가 주관사인 두미르에 “출연자를 교체하지 않으면 ‘KBS 주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나, 두미르는 이날 KBS에 “출연자 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공연의 주최사는 KBS에서 두미르로 변경됐다. 빈필하모닉과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해당 공연은 김씨가 메인 게스트로 참여해 유명 소프라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15~23만원에 달하는 데다 양일간 하며 양일 공연에서 총 2만석이 판매돼, 티켓 매출이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씨는 앞서 지난 18~19일 창원에서의 콘서트도 강행한 바 있다. 두미르는 “일정이 촉박해 대체 출연자를 구하기도, 구하더라도 합을 맞추기 어렵다”면서 출연자 교체에 난색을 표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
  • 어지러운 시간 흐름… 시대 겉도는 배우들… 그래도, 송강호니까

    어지러운 시간 흐름… 시대 겉도는 배우들… 그래도, 송강호니까

    1950~60년대 정치적 암투 그려 송, 데뷔 35년 만에 드라마 도전 먹는 것으로 세상 이해하며 소통 회상·진술 많아 따라가기 버거워 변요한·이규형 등 연기 아쉬움도 무려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이니까 일단은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그런데 다소 어지러운 건 사실이다. 인물들에게 충분히 몰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상과 진술로 시간선을 뒤트니 따라가기 버겁기도 하다. 송강호 외에도 변요한·이규형 등 선이 굵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시대극에 잘 어우러지지 않고 겉돈다는 인상도 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1~5화가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했던 송강호가 35년 만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전쟁 이후 궁핍했던 혼란의 시대인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묵직한 정치·시대극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이승민’의 자유당과 그에 맞서는 신진 세력 사이의 암투를 꼼꼼하게 그리고 있다. 송강호가 연기하는 주인공 박두칠은 자기가 챙기는 사람의 세 끼니는 반드시 챙겨 준다고 해 ‘삼식이 삼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변요한은
  • 민희진 “네이버·두나무 만남은 사적 자리…카톡 내용도 짜집기”

    민희진 “네이버·두나무 만남은 사적 자리…카톡 내용도 짜집기”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두고 법적 분쟁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 관계자와의 만남은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민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 이후 약 한 달 만에 입장문을 내고 “오해를 최소화하고, 법정에서 하이브 측이 주장한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기에 글을 썼다”며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했다. “룸살롱·텐프로 수시로 들락대는 이들은 감사했느냐” 민 대표는 먼저 그가 네이버·두나무 관계자를 사석에서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저녁 식사 도중 다른 지인들이 오게 되는 과정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에 소속된 분들을 만났다”며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 하이브의 거창한 언론 몰이와는 달리 놀랍게도 이 만남은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후 민 대표는 “어도어 부대표와 이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차라리 하이브에 투자한 회사 중 하나인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표는 “투자자를 만났다 한들, 한 회사의 대표이사나 부대
  • “민희진과 함께”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민희진과 함께”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엔터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부모들은 지난 14일 연예인들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뤄 온 엔터테인먼트 전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고문 변호사인 강 변호사는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계약 분쟁, 출연료 분쟁 소송 등을 전문으로 맡아왔다. 뉴진스 부모들은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진스의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멤버 또한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민 대표와 멤버들의 유대감이 깊었던 점을 고려하면 멤버들의 탄원서 또한 민 대표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과와는 별개로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강 변호사는 한 매체에 “뉴진스 멤버
  • “드릴 이야기가 있다”…최화정, 27년 만에 전한 뜻밖의 소식

    “드릴 이야기가 있다”…최화정, 27년 만에 전한 뜻밖의 소식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63)이 27년간 진행한 SBS 라디오 프로그램 ‘파워타임’을 떠난다. 최화정은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다음 달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최화정은 이날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27년간 최파타를 진행했는데 이번 달 말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고, 눈물 나니까 할 수가 없다. 마무리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왜 이때냐’고 하시는데 알지 못하는 그때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5월 말까지 하기로 했다”며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시는 데 전혀 아니다. 이 결정은 일찍 했었다. 항상 최파타 하면서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주가 남았는데 그동안 최파타를 빛내준 게스트들과 함께 잘 마무리하겠다”면서 “6월 2일까지는 이 자리를 지킨다”며 울먹거렸다. SBS 최장수 DJ인 최화정은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최파타 DJ를 맡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특유의 생기 넘치는 목
  •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거물’ 변호사 등에 업고 공연 강행…김호중 ‘불도저’ 행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33)씨가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 인멸 등 숱한 의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도저’ 행보를 밀어붙이고 있다.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해 ‘철통 방어’를 할 채비를 마친 김씨는 남아있는 공연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을 거친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조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5년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하고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조 변호사는 광주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부산지검 형사4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법무부 인권조사과장, 인권구조과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법무부 감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시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의해 검찰국장으로 발탁되면서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자 조 변호사는 추 전 장관에게 직무정지
  • 민희진 “뉴진스 차별”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법정서 80분간 충돌

    민희진 “뉴진스 차별”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법정서 80분간 충돌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측이 법정에서 80분간 충돌했다. 핵심 쟁점인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과 민 대표 해임의 정당성 논란을 비롯해,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 논란과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대우 논란 등 양측의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양측은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김상훈)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오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 대표 해임을 골자로 하는 ‘이사진 해임 및 신규선임안’을 상정하는데,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민 대표의 해임안이 상정되면 통과를 막기 어렵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민 대표의 대리인은 “민 대표의 해임은 본인 뿐 아니라 뉴진스, 어도어, 하이브에까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재판부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간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도어 주총에서 보유주식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 넷플릭스 ‘삼체’ 속편 제작 확정…“우주의 끝까지 함께하길”

    넷플릭스 ‘삼체’ 속편 제작 확정…“우주의 끝까지 함께하길”

    넷플릭스의 올해 상반기 화제작 ‘삼체’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삼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됐던 ‘삼체’는 중국의 엔지니어 출신 SF 작가 류츠신(61)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적절한 각색을 통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수작으로 평가된다.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4660만 누적 시청 수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캐나다,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이집트, 모로코, 케냐,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93개국 톱 10 리스트에도 올랐다. 총괄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 알렉산더 우는 “이 이야기를 장대한 결말까지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류츠신의 멋진 삼부작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이후로, 시청자들이 우리와 함께 우주의 끝까지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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