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철장 채로 버려진 새끼 사자

    철장 채로 버려진 새끼 사자

    우리에 갇힌 채 들판에 버려진 새끼 사자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7일(현지 시각) BBC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주의 한 들판에서 조깅하던 사람이 우리에 갇힌 새끼 사자를 발견해 신고했다며 새끼 사자가 생후 4개월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수의사 피터 클라버가 건강을 확인한 뒤 새끼 사자는 오클랜드 소재 ‘사자 재단’으로 옮겨졌다. 피터 클라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자와 호랑이를 비롯한 수많은 동물을 돌보기 위해 전 세계를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발견 장소에서 이송할 당시 새끼 사자의 탈출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구조는 별도의 조치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현지 경찰은 사자를 유기한 사람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들판에 버려진 새끼 사자를 공개하며 “사자를 유기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보받는다”고 밝혔다. 노트펫(notepet.co.kr)
  • 스쿨버스로 만든 ‘노아의 방주’..홍수로 고립된 64마리 동물 구조

    스쿨버스로 만든 ‘노아의 방주’..홍수로 고립된 64마리 동물 구조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홍수로 고립된 동물들을 구조한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시애틀 타임스는 한 남성이 오래된 스쿨버스로 53마리의 개와 11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남동부 테네시 주의 트럭 운전사 토니 앨서프(Tony alsup)는 허리케인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동물들이 고립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고립된 동물들을 구조하기로 결심한 그는 오래된 스쿨버스를 구입한 후 차량 내의 좌석을 분리해 동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긴급 동물 구조대”라고 표시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쿨버스를 타고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고립돼 있던 53마리의 개와 11마리의 고양이를 구출했다. 64마리의 동물을 태운 스쿨버스는 마치 현대판 노아의 방주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앨서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네 곳의 마을에서 구조한 동물들은 앨라배마 주의 한 동물보호소로 이송됐다. 그곳에서 동물들은 전국의 다른 보호소로 옮겨져 함께할 가족을 찾을 계획이다. 앨서프는 “정신 나간 소리라며 사람들은 날
  • 임신한 고양이 ‘빨래 건조기’에 넣고 돌린 2인조

    임신한 고양이 ‘빨래 건조기’에 넣고 돌린 2인조

    임신한 고양이를 세탁 건조기에 집어넣고 작동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BBC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경찰에 의해 공개된 CCTV 화면에는 두 명의 남자가 고양이를 세탁 건조기에 넣는 모습이 생생하게 찍혔다. 이들은 건조기에 동전을 넣고 작동시킨 뒤 유유히 가게를 떠났다. 건조기를 이용하려던 다른 손님에 의해 발견된 고양이는 이미 죽은 뒤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한편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파하나 바마드하즈(Farhanah Bamadhaj)는 청원 전문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에 동물보호법 강화를 요청했다. 이 청원은 1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참여 목표 5만 명 중 4만6261명이 참여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제일 좋아하는 놀이요?”…인절미 견주가 밝힌 ‘짱절미의 하루’

    “제일 좋아하는 놀이요?”…인절미 견주가 밝힌 ‘짱절미의 하루’

    SNS ‘슈퍼스타’ 인절미의 견주가 절미의 하루를 소개했다. 4일 유튜브채널 ‘동동ZOO’는 절미언니(인절미 견주)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봇도랑에 빠져 죽을 뻔했던 강아지를 구조했던 절미언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 돌보는 방법을 물어봤고, 절미의 귀여운 외모와 전래동화 같은 구조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절미언니는 “봇도랑에 빠져있는 절미를 아빠 친구분과 고모께서 발견하시고 건져주셨다”면서 “같이 한밤 두밤 자다 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지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절미의 하루에 대해 “밥 먹고 놀다가 밥 먹고 자다가 밥 먹고 노는 것이 전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절미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술래잡기와 터그놀이(물건을 잡아 당기는 놀이)라고 밝힌 견주는 “이 놀이만 하면 엄청 흥분하는데, 평소엔 순하다가 노는 시간에 흥분하면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절미의 종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병원에 갔을 때 웰시코기와 풍산개 등 여러 가지가 섞였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정확한 종은 모르고 커봐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절미언니는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절미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 개미가 살아 숨쉬는 네일아트..‘동물 학대’ 논란

    개미가 살아 숨쉬는 네일아트..‘동물 학대’ 논란

    러시아의 한 네일숍이 살아있는 개미를 네일아트 재료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더선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다양한 네일아트로 인기를 얻은 네일숍이 황당하고 잔인한 네일아트를 공개해 질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네일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핫도그, 케첩, 빗 등 다양한 네일아트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었다. 네티즌들은 색다른 네일아트에 호응했고, 팔로워도 180만명에 달했다. 순항 중이던 이 네일숍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건 인조 손톱에 개미를 가두는 기괴한 네일아트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네일숍이 공개한 영상에는 개미 네일아트가 완성되는 과정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먼저 진짜 손톱 위에 길게 굽은 인조손톱을 붙인 뒤 다듬는다. 이어 매니큐어를 굳힌 얇은 판을 덧대 개미를 넣을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는 개미를 핀셋으로 집어 인조손톱과 얇은 판 사이 틈에 집어넣고는 다시 얇은 판을 이용해 그 틈을 막아 개미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 영상에는 네일아트에 사용된 개미들이 좁은 공간에 갇혀 버둥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다” “꼭 살아있는 동물을 사용해야만 하는가” 등 네일샵의
  • ‘매사 근심·걱정’ 강아지?… 표정만 그래요!

    ‘매사 근심·걱정’ 강아지?… 표정만 그래요!

    세상 근심과 걱정을 다 짊어진 듯한 표정을 가진 반려견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반려견 ‘베이컨’의 인스타그램에서 베이컨의 사진은 모두 걱정하거나, 근심하거나, 불안하거나, 충격을 받았거나, 낙담하거나, 절망한 표정으로 가득하다. 마치 내일이 월요일이란 사실을 깨달은 직장인의 표정과도 흡사하다. 모순되게도 베이컨은 특유의 표정 덕분에 인스타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다. 베이컨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거의 3년 만에 1만4700명으로 늘었다. 견주는 지난 2015년 9월에 베이컨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 베이컨 특유의 표정은 혈통 탓일까. 페키니즈, 닥스훈트, 치와와 등의 피가 섞인 탓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크고 동그란 눈과 축 처진 입매 탓인지도 모른다. 견주는 베이컨이 정말 불안하거나 걱정돼서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은 아니고, 일상에선 행복한 반려견이라고 안심시켰다. 아주 드물게 행복한 표정의 사진도 보인다. 특히 사진 속에서 생일 축하 케이크 앞에서 미소 짓는 베이컨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에 사는 견주는 1년 전에 베이컨을 입양했다고 겟 리
  • 내 개 건강이 우선! ‘불금’도 반납, 반려견 피트니스

    내 개 건강이 우선! ‘불금’도 반납, 반려견 피트니스

    “대부분의 견주들은 반려견 운동을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하는데, 그 점이 많이 아쉽다. 국내에서 반려견들의 정신적, 신체적 단련을 위해 함께 놀고 즐기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변우진 수석코치)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반려견 피트니스 센터. 복잡한 도심 속을 살아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운동하고, 놀고, 배우는 곳이라 해서 지난 17일 저녁 이곳을 찾았다. 이날은 모든 직장인들이 열광한다는 ‘불타는 금요일’. 하지만 자신의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그깟 불금쯤이야’라고 가볍게 여기는 견주들이 하나 둘 모였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기자를 놀라게 했던 두 가지. 첫째는 일부 애견카페에서 볼 수 있는 속칭 ‘개판 5분전 개들’과 많이 다르단 점이다. 서로 견제하고 싸우고 하는 개들 고유의 본능이 다소 진정돼 있었고 견주에게만 집중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둘째는 특유의 개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점이었다. 반려견 뿐 아니라 견주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잘 조성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짧은 기간 동안 행동교정만을 위해 기존 훈련소에 반려견을 보내는 것과 달리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교육 받고, 교감을 나누며 시간
  • 울타리 속 이야기 1 ‘부지런하고 아름다운 거미’

    울타리 속 이야기 1 ‘부지런하고 아름다운 거미’

    어스름히 새벽이 오면 우렁찬 장닭이 아침을 깨운다. 졸음을 눈꺼풀에 달고 나선 적막한 마당. 울타리 너머 마을에는 벌써 하루를 시작하여 부산하다. 마당에 나서면 제일 먼저 만나는 페츄니아. 밤을 지새며 피고 지어 화분에 넘치고, 몸살 앓던 반송은 해를 넘기며 새순 가득 올리고 있다. 요즘 꽃을 제일 많이 올리는 채송화 아직 졸음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입을 꼭 닫고 있다. 마른 꼬투리 만들어내는 동부. 대추나무가 바람에 사삭거리고, 밤송이가 때 이르게 투둑 떨어진다. 참 지독한 여름이었다. 그 더위에 이슬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 탓일까 아침이면 만나던 거미줄이 보이지 않으니 무심코 걷다 머리카락에 휘감기고 얼굴에 붙어버린다. ‘이누무 거미줄’ 닭장으로 가는 길 멀지도 않은데 만나는 거미만 해도 여럿이다. 거미줄 만들어 길목을 막는 건 주로 왕거미들. 나무와 나무 사이, 가지와 가지 사이, 벽과 기둥 사이, 지줏대와 넝쿨 사이 등등 공간만 있으면 멋진 그물들을 만들어 낸다. 그 중 산왕거미가 만든 거미줄은 크기와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놀랍다. 높은 밤나무 가지에서 부터 고추밭 지줏대까지 길게 줄을 내어 거미줄 쳤는데 건들면 쨍 소리 날 듯 팽팽하고 짱짱했다. 방패연
  • ‘또 다른 가족, 화폭에 기록하다’ 반려동물 전문 김연석 서양화가

    ‘또 다른 가족, 화폭에 기록하다’ 반려동물 전문 김연석 서양화가

    “우리 인간처럼 개나 고양이도 가장 찬란하고 생동감 넘칠 때가 있잖습니까. 평생 함께 했던 반려동물의 그런 시절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해 놓고 늘 간직해서 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지난 10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 건물 4층. 화실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생업터전에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그리고 있는 김연석 서양화가를 만났다. 중년 탤런트 김용림씨의 아들로 잘 알려진 배우 남성진씨를 많이 닮은 거 같단 말에 “수도 없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홍상수 영화감독, 더 나아가서 스티브 잡스 닮았단 소리까지도 종종 듣는다”며 유쾌하게 대답했다. 그는 2011년 ‘누렁이’란 작품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입상하면서 초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후 거친 필법을 바탕으로 유화그림 본연의 기품을 잘 살려 개와 고양이의 특징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그렇게 반려동물 전문화가의 길로 들어섰고, 생업이 됐다. 그림을 의뢰하는 사람들은 주로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할 때가 왔을 때, 그들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맘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반대의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같은 건물 내과병원에서
  • 허세 부리는 수컷 개들?..소형견이 더 높은 곳에 오줌을 싼다
  • 관찰카메라 앞에서 춤바람난 스컹크

    관찰카메라 앞에서 춤바람난 스컹크

    물구나무를 선 채 춤추는 스컹크의 영상이 화제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하 NPS·National Park Service)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얼룩무늬 스컹크가 춤추는 영상을 게재하며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춤을 춰라”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NPS가 애리조나 사구아로 국립공원에 설치한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로 촬영했다. 물구나무를 서서 앞뒤로 움직이는 스컹크는 머리에 인디언 모자를 쓴 채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춤추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사실 스컹크의 이런 행동은 기분이 좋아서 춤을 추는 게 아니라 경계하는 것이다. NPS는 “얼룩무늬 스컹크는 때때로 위협하기 위해 물구나무 서기를 한 채로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노트펫(notepet.co.kr)
  • 엄마에게 강아지 미용 맡겼더니… ‘실용적인데 민망해’

    엄마에게 강아지 미용 맡겼더니… ‘실용적인데 민망해’

    한국 어머니들처럼 타이완 어머니들도 외모보다 실용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다. 타이완에서 견주가 외출한 사이에 견주의 어머니가 차우차우 반려견의 털을 주둥이만 남기고 모두 깎아버렸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완 도시 윈린에 사는 팅은 4살 차우차우 반려견 ‘두오 두오’를 엄마에게 맡기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온 팅은 두오 두오의 새로운 미용 스타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털이 풍성해서 귀여웠던 두오 두오가 민망한 모습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팅의 어머니가 두오 두오의 주둥이 털만 남기고 털을 모두 밀어버렸다. 마치 두오 두오가 벌거벗은 것처럼 느껴져서, 팅은 민망해서 두오 두오를 똑바로 볼 수 없었다. 팅은 황당한 심정을 소셜 미디어에 하소연했다. 팅은 “방금 집에 돌아왔더니 엄마가 내 반려견에게 야만적인 행동을 한 것을 발견했다”며 “엄마는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시원하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팅의 어머니는 기온이 35℃까지 뛴 타이완 여름철에 두오 두오가 더울까봐 걱정돼서, 실용적이지만 민망한 애견 미용 스타일을 선택한 것. 팅은 두오 두오를 볼 때마다 속상했지만, 두오 두오는 아무렇지 않아 했고 시원하게 느끼는 듯 했다
  • `두 발` 아기냥 형제의 우애..둘이라서 끄떡없어요!

    `두 발` 아기냥 형제의 우애..둘이라서 끄떡없어요!

    두 발만 가지고 태어난 새끼고양이 형제가 깊은 우애로 장애를 극복해 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새끼고양이 형제 ‘뉴트’와 ‘프로그’는 뒷발 없이 앞발만 가지고 태어났다. 페이스북에서 둘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둘을 고양이 보호소 ‘앨리 캣츠 & 키튼스’에 데려갔다. 그리고 영국 잉글랜드에 소재한 ‘레스큐 미’ 동물보호소가 형제에게 장기 위탁가정을 제공했다. 레스큐 미의 설립자 스테프 테일러는 “새끼고양이 둘 다 뒷발 없이 태어났지만 놀랍도록 잘 극복했다”며 “꼬리로 균형을 맞추고 앞발로 걷는 데다, 기어오르고 뛰어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트와 프로그는 뛰고, 도약하고, 쫓아다니고, 놀면서 다른 고양이들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다. 앞발로 몸을 지탱하기 쉽지 않지만, 형제는 강한 앞발과 우애를 가진 덕분에 두 발로 충분히 몸을 지탱하고, 걸어 다닌다고 한다. 다만 장기적으로 동물병원의 관리를 받아야 해서, 일반 가정에 입양되지 못하고 레스큐 미 본부에서 지내게 됐다.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장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 마취하고 관장을 받아야 한다. 형제의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우애만
  • ‘소멸 위험’ 전국 1위 의성군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강행 논란

    ‘소멸 위험’ 전국 1위 의성군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강행 논란

    ‘지방 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인 경북 의성군이 사업성이 의문시되는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강행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9월까지 단북면 노연리 일대 3만 5000㎡의 터에 총 80억원(국비 24억, 경북도비 16억 8000만원, 의성군비 39억 2000만원)을 들여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테마공원에는 정보센터·보호센터를 비롯해 수영장, 운동장, 캠핑장 등이 마련된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 규모는 애초보다 크게 축소된 것이다. 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부지 12만㎡에 총 26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 놀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일본 이바라키현의 유명 애견 테마파크인 ‘쓰쿠바 왕왕랜드’(6만 6000㎡)보다 2배 정도 큰 규모다. 이바라키현은 인구가 300만명이나 되고 원자력 관련 시설이 집적된 도시다. 그러나 의성은 인구가 5만 3000여명, 재정자립도가 10% 대에 불과하고 인근 대도시인 대구와 포항·경주·경산·구미 등 중소도시와도 차량으로 한두 시간 거리로 멀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 규모를 대폭 줄였다. 사업비는 180억원, 면적은 2만 3000
  • 7년 반려견 잃은 견주의 경고…‘소금물 중독 아세요?’

    7년 반려견 잃은 견주의 경고…‘소금물 중독 아세요?’

    견주가 소금물 중독으로 7년간 자식처럼 키운 반려견을 잃은 아픔을 공유해, 견주들에게 소금물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미국 WFLA8 지역방송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교 교사 크리스 테일러(29세)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오지(O.G.)’를 미국 플로리다 주(州) 더니든 시(市) 허니문 섬에 있는 반려견 해변에 데려갔다. 테일러는 오지와 몇 시간 동안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다. 그런데 그날 밤 오지는 설사와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테일러는 오지에게 밥과 닭고기, 물을 먹였고, 오지는 조금씩 삼켰지만, 기운이 없어 했다. 견주는 배탈로 여기고 오지 상태를 계속 확인하면서, 오지를 돌봤다. 다음날 오지의 상태는 더 악화됐다. 오지는 먹지도 않았고, 계속 멍한 상태로 있으면서 테일러에게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테일러는 오지를 동물병원에 데려갔다. 그러나 너무 늦어버렸다. 오지는 소금물 중독으로 인해 심한 탈수 상태에 있었고, 뇌 손상까지 입어 서서히 죽어가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오지는 병원에 입원한 날 밤에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 견주와 수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테일러는 자식 같은 반려견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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