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1일
  • “일제 불법성 은폐한 日교과서… 연행·동원·징용 등 개념 재정의해야”

    “일제 불법성 은폐한 日교과서… 연행·동원·징용 등 개념 재정의해야”

    ‘강제연행→동원’… 합법성 더 강조 ‘위안부’로만 표기해 軍 역할 축소 식민 통치·독도 관련 서술도 악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의 불법성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에 대응해 ‘강제연행’, ‘강제동원’, ‘징용’ 등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들을 명확하게 재정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혜인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연구위원은 30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한 전문가 세미나에서 전날 검정을 통과한 일본 사회과 교과서를 두고 “강제연행의 불법성과 강제성이 은폐될 가능성이 있고 위안부 문제에서도 일본군 역할을 축소해 가해 주체를 미약하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사탐구’ 과목 7종을 비롯해 ‘세계사탐구’, ‘정치경제’ 등의 교과서는 일제히 ‘강제연행’을 ‘동원’으로 수정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위안부’로만 표기했다. 지난해 4월 ‘강제연행’이나 ‘강제노동’ 표현이 적절하지 않고 ‘종군 위안부’도 ‘위안부’로 써야 한다는 일본 내각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한 위원은 특히 “조선인과 대만인은 국가총동원법에 근거한 국민징용령에 의해 ‘동원·징용’된 것으로 기술하고 중국인과 점령지 주민에 대해서는 ‘연행·강제연행’이라고 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30일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옷 갈아입고 돌아온 신조어, ‘코워킹 스페이스’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옷 갈아입고 돌아온 신조어, ‘코워킹 스페이스’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현상, 혹은 개념이 생겨났는데 이를 나타낼 만한 말이 외국어로만 존재할 때, 적절한 우리말 표현을 만들 때까지 피치 못하게 외국어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리처드 도킨스가 만들어낸 ‘밈’(meme)이란 표현이 그렇다. 지금은 ‘문화유전자’라는 우리말 표현으로도 대체되지만, 원래 표현이 품은 뜻을 살리기에는 미흡한 면이 없지 않아 1976년 이 단어가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우리말이 있고, 얼마든지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데도 굳이 새로 외국어를 도입해 사용하려는 경우가 있다. 오늘 살펴보려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그렇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여러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만든 협업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 뜻이라면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공유사무실’과 비슷한 말이잖은가. 왜 갑자기 이 낯선 표현이 ‘뜨는’ 것이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부동산 업체들의 임대 광고에도 이런 표현이 넘쳐나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이 용어를 ‘발 빠르게’ 사용하고 있다. 신문 기사를 보면
  • ‘코로나 피해’ 예술인 4만명 최대 100만원 지급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원을 투입해 4만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을 28일 공고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한 조치다.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인 이날 기준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 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원만 지급한다. 신청은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시스템(www.kawfartist.net)을 통해 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원로·장애 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접수도 한다.
  • 문체부 업무보고…“청와대 개방시 연간 최소 2000억원 경제적 효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하여 피해 보상과 국민 여가 및 일상회복을 위해 여행 및 체육업계 일자리 및 재정지원, 피해 예술인 업종별 맞춤형 지원, 국내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방한 유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류를 확산하고 K-컬처를 세계 문화의 미래로 발전시키기 위해 콘텐츠 IP 기반 정책금융 지원 확대, 콘텐츠기업 및 예술인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 K-컬쳐 스타트업 지원,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이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전국민 문화·체육 향유 활성화, 지역중심 문화자치 확산, 장애인·장애예술인 문화 이용환경 확대 및 활동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개발·육성을 통한 방한객 3000만 시대로의 도약 추진방안으로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관광 확산·체류 관광 활성화, 한국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인수위는 청와대 개방이 최소 연간 2000억원 경제적 효과
  • 문체부, 문화예술인 4만명 활동지원…1인당 최대 1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원을 투입해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을 28일 공고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한 조치다.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인 이날 기준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50만원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원만 지급한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과는 별개 사업이라 이 사업 수혜 여부와는 상관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시스템(www.kawfartist.net)을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원로·장애예술인들을 위해 현장 신청도 받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9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8일
  • 콘비협, ‘차기 정부 문화정책 전망과 현안’ 세미나…문재인 정부·새 정부 공약 점검

    콘비협, ‘차기 정부 문화정책 전망과 현안’ 세미나…문재인 정부·새 정부 공약 점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이하 콘비협)는 다음달 1일 ‘차기 정부의 문화정책 전망과 현안들’을 주제로 온라인 ‘팝업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알렸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했던 디지털 뉴딜 및 문화정책 공약들의 실행 결과를 살펴보고 차기 정부의 문화콘텐츠 관련 공약을 점검하는 자리다. 콘비협의 ‘팝업 세미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심층토론을 통해 해당 주제를 분석하고 전망을 모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차기 정부를 구상하는 과정인 만큼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 정책과 교육 공약을 살펴본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다른 후보들이 내놨던 문화콘텐츠 관련 공약도 검토하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간 문화정책 공약 실행 결과를 돌아본다. 신정아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김다인 시사IN 기자가 기조 발제를 맡았고 박찬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 김나윤 김포문화재단 온라인콘텐츠 팀장, 김성태 ‘게임샷’ 편집장, 윤인혁 공연비평가가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임대근 콘비협 회장은 “성숙한 문화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차기 정부의 공약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문화산업과 정책에 관심 있는 회원과
  • 디지털 공간, 누군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OTT 언박싱]

    디지털 공간, 누군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OTT 언박싱]

    1995년 개봉한 영화 ‘네트’는 휴가를 떠난 한 여성이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적대 세력에 의해 디지털 공간에서 개인 정보가 완전히 지워진 여성은 휴대전화와 여권을 도둑맞은 순간 세상에 자신을 증명할 길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된다. 당시 큰 충격을 줬던 이 작품에 등장한 디지털 범죄는 27년이 지난 현재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이를 잘 보여 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클릭베이트’(2021)다. ‘클릭베이트’는 클릭(Click)과 미끼(Bait)의 합성어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 등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콘텐츠의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요즘 클릭베이트는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만약 이 행위가 범죄에 활용되면 어떻게 될까. 어느 날 온라인 공간에 건실한 가장 닉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그는 자신이 성범죄자이며 동영상 조회수가 500만을 넘어가면 목숨을 잃는다고 말한다. 매스컴은 앞다퉈 이 사실을 보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 닉의 영상은 조회수가 급상승하기 시작한다. 클릭을 멈춰 달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7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6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5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2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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