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곽 아들 대장동 문화재 신청서, 단 이틀 만에 전결 허가”

    “곽 아들 대장동 문화재 신청서, 단 이틀 만에 전결 허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선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성남시 대장지구 문화재 발굴조사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시행사 성남의뜰이 문화재청에 보낸 부분완료신청서와 문화재청의 허가 공문 등을 근거로 “2017년 10월 23일 성남의뜰에서 대장지구 내 문화재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 분리 허가 신청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전결 허가가 떨어졌다”며 “현행법상 문화재청은 1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는데, 이토록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신청서 하단에 곽 의원 아들 병채씨 이름이 적힌 부분을 보여 주면서 “27살(당시 나이)짜리가 보낸 신청서를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틀 만에 허가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재 발굴 부분완료 허가는 곽씨가 퇴직금 50억원에 상응하는 본인의 성과로 꼽았던 내용 중 하나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많은 취업준비생이 아직 직업도 못 가진 나이에 이런 놀라운 능력을 부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곽 의원 아들은 자기가 화천대유에 기여한 사실로 공사 지연
  • 유적지서 사격훈련… 손 못대는 문화재청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재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석기 유물이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에 사격장을 버젓이 운영하는 사례도 있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 군과 주한미군 지역을 합한 전체 10억 680만㎡ 면적에 고분, 고인돌, 구석기·신석기 유물 등 모두 3338건의 문화재가 발견됐다. 우리 군 지역에는 1317건, 주한미군 지역에는 2021건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보호 조치는 미흡했다. 예컨대 지난해 발견된 24건 중 절반인 12건이 탄약, 수류탄, 크레모아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장비들을 보관하는 탄약대대(ASP)에서 발견됐다. 지표 조사에서 구석기 유물 산포지로 확인된 강원 강릉시 A 사격장은 아무런 표시나 안내판 없이 영점사격장으로 사용 중이다. 그럼에도 국방부, 소속 사령부 및 사격장 관리 부대 모두 이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 주한미군 스토리사격장 내 문화재 훼손을 지적할 당시에는 문화재청에 조사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지적이 이어지면서 문화재청이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재 현황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마련됐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10월 6일
  • 575돌 한글날 기념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 ‘한글과컴퓨터’

    575돌 한글날 기념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 ‘한글과컴퓨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9일 575돌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문화 부문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왼쪽)·김연수(오른쪽))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예술 부문에는 백시종 소설가, 학술 부문에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 국제문화교류 부문에 이찬해 프놈펜국제예술대 총장, 문화다양성 부문에 CJ문화재단(대표 이재현)이 각각 수상자·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잇고자 1982년 제정한 대통령 표창이다.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상자로는 고 안상순 전 금성출판사 사전팀장(보관문화훈장), 김칠관 전 인천성동학교 교감(화관문화훈장), 강익중 미술가·윤인구 KBS아나운서·셰리쿨로바 미나라 중앙아시아 한국대학 총장(문화포장) 등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또 한글날을 기념해 4∼10일 ‘2021 한글주간 행사’를 연다.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를 주제로 한글주간 홈페이지(www.한글날.com)에서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 전소미, 첫 코리아 콘텐츠 위크 홍보모델

    전소미, 첫 코리아 콘텐츠 위크 홍보모델

    아이돌 가수 전소미가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첫 ‘코리아 콘텐츠 위크’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2016년 데뷔한 전소미는 신곡 ‘덤덤’(Dumb Dumb)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000만명에 이르며, 틱톡 챌린지에서는 1억 227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프랑스, 홍콩, 미국(로스앤젤레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벨기에의 7개 국가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한국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콘텐츠 위크 관련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 계획이다. 7개 재외 한국문화원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한국 관광 홍보 체험관을 설치하고 미용과 한식, 환경, 코로나 위기 극복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각 분야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 “무궁화 꽃이~”“국자 탔네”… ‘오징어 게임’ 놀이에 잠 못 드는 지구촌

    “무궁화 꽃이~”“국자 탔네”… ‘오징어 게임’ 놀이에 잠 못 드는 지구촌

    83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 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들의 놀이 문화가 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내용을 분석, 공유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작품 속 게임을 즐기는 등 관심이 뜨겁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아시아권과 유럽 등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2구 한 카페 지하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홍보를 위해 만든 이곳에서는 드라마 세트와 소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달고나 뽑기 게임도 할 수 있다. 몇 시간을 대기해 10여분 머물 수 있지만 관객은 인산인해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속 대형 술래 인형도 등장했다.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쇼핑몰 로빈슨 갤러리아 앞에 설치된 인형에 현지인들이 큰 호응을 보낸다. 넷플릭스 필리핀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도 화제다. 영상 속에는 멈춰 있던 인형이 빨간불에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들을 발견하고 눈에 빨간불을 켜며 조준하는 모습이 담겨 섬뜩함과 재미를 동시에 자아낸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관심이 급상승 중이다. 웨이보 등 각종 SNS에 올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10월 5일
  • 한국 놀이에 푹 빠진 세계...달고나 영상 올리고 ‘무궁화꽃’ 게임도

    한국 놀이에 푹 빠진 세계...달고나 영상 올리고 ‘무궁화꽃’ 게임도

    ‘오징어 게임’ 전세계 열풍 타고 극 중 게임 즐기고 캐릭터도 인기 “다양한 한국 놀이와 시각요소 결합 ‘강남스타일’ 처럼 놀잇거리 즐겨” 83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 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들의 놀이 문화가 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내용을 분석, 공유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작품 속 게임을 즐기는 등 관심이 뜨겁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아시아권과 유럽 등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2구 한 카페 지하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홍보를 위해 만든 이곳에서는 드라마 세트와 소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달고나 뽑기 게임도 할 수 있다. 몇 시간을 대기해 10여분 머물 수 있지만 관객은 인산인해였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속 대형 술래 인형도 등장했다.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쇼핑몰 로빈슨 갤러리아 앞에 설치된 인형에 현지인들이 큰 호응을 보낸다. 넷플릭스 필리핀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도 화제다. 영상 속에는 멈춰 있던 인형이 빨간불에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들을 발견하고 눈에 빨간불을 켜며 조준
  • 정호연 “‘오징어 게임’ 이후 디카페인만…심장이 너무 뛰어서요”

    정호연 “‘오징어 게임’ 이후 디카페인만…심장이 너무 뛰어서요”

    해외서 모델 활동 중 오디션 영상 보내 연기 데뷔작으로 ‘글로벌 스타’ 떠올라 “여름·겨울 휴식기 한국서 연기 수업 외국어 연기 공부…해외 진출 꿈꿔” “내가 생각했던 ‘새벽’이었다. 신이 점지해 준 느낌이었다.”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배우 정호연의 오디션 영상을 보고 이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연기 경력이 전혀 없는 정호연에게 “야생마 같은” 느낌을 받은 황 감독의 호출에 정호연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국행을 택했다. 그 결과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의 최대 수혜자이자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정호연은 오디션 영상에 대해 “뉴욕 활동 중 시간이 별로 없어서 3일 동안 캐릭터를 연구한 뒤 모든 에너지를 모아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그가 맡은 새벽은 가족과 같이 살기를 꿈꾸는 탈북자로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 ‘비대면 오디션’에 합격한 그는 캐스팅 이후 일기를 쓰며 새벽을 만들어 갔다. 새벽의 과거 이야기들을 구체화하고 그의 일상과 하루하루를 적으며 감정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탈북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찾아봤다. 정호연은 “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새벽은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10월 4일
  • 손석희 JTBC사장, 순회특파원 발령

    손석희 JTBC사장, 순회특파원 발령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 사장이 특파원으로 활동한다. 30일 언론계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손 사장을 해외순회특파원으로 발령냈다. 손 사장은 이르면 이달 출국할 계획이다. JTBC 관계자는 “아직 부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손 사장이 외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방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시선집중’과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2013년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간판 뉴스 ‘뉴스룸’ 앵커로도 활약하며 JTBC의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2020년 1월 ‘뉴스룸’ 신년 토론을 끝으로 앵커석에서 하차했다.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21년 10월 3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1년 10월 1일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21년 10월 2일
  • 현업·원로 언론인들 “언론특위 구성 환영…사회적 합의기구 돼야”

    현업·원로 언론인들 “언론특위 구성 환영…사회적 합의기구 돼야”

    현업 및 원로 언론인들이 국회가 언론·미디어 관련 법안들을 논의할 ‘언론미디어제도 개선 특위’(언론특위)를 사회적 합의기구화하자고 제안했다. 언론인들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여야 합의를 존중하며 언론중재법을 넘어 언론개혁의 핵심 의제들을 논의할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며 환영했다. 이어 “이는 언론개혁의 우선 순위를 바로 잡고, 정쟁이 아닌 사회적 숙의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내 언론개혁 특위는 정당 간 협의가 아니라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도 국회차원의 특위 활동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더 나은 저널리즘을 구현하고 폭증하고 있는 허위 조작 정보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통합형 자율규제기구’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29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대신 언론특위를 구성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언론특위는 언론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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