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쌍둥이’ 엄마 병원 안왔다…정신의학적 도움 필요한 상태”
거짓 출산 논란 휩싸인 남아공 여성 “출산 사실, 남편이 기부금 노려 숨겨” 현지병원 “정신의학적 도움 필요” 현지매체 “열쌍둥이, 없는 것으로 보여”
무려 열 쌍둥이를 출산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0대 여성이 가짜 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37)는 7일 오후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7남3녀를 출산했다.
이미 6살짜리 쌍둥이를 둔 시톨레 커플은 불임 치료를 받은 적이 없으며, 자연 임신으로 열 쌍둥이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세계 최다 다둥이로, 기네스북 최다 기록은 지난달 아프리카 말리의 할리마 시세(25)가 출산한 아홉 쌍둥이다. 하지만, 10명 쌍둥이 사진은 아직까지 공개된 적이 없다.
‘열 쌍둥이’ 낳았다던 엄마...“남편이 기부금 노려 아이들 숨겨”
며칠 뒤 남자친구가 ‘열 쌍둥이는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열 쌍둥이를 낳았다던 엄마는 “아이들의 아버지가 기부금을 노리고 있다”고 맞섰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시톨레는 남자친구가 제기한 가짜 출산 의혹에 대해, “남편이 전세계에서 밀려오는 기부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