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결혼식, 재계 총수 한자리에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혼주석에 이재용·구광모·김동관 등 총출동 예식장서 한미 전우 위해 추모도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33)씨 결혼식에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선 ‘세기의 이혼’으로 관심을 모은 최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정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을 맞았다.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을 통제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광모(46) LG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 회장은 결혼식 직전에 입장했다.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허용수(56) GS에너지 사장, 이재현(64) CJ그룹 회장, 박정원(62)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56) 효성 회장, 조현상(53) HS효성 부회장, 이웅열(68) 코오롱 명예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61) 수석부회장, 사촌인 최신원(72)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60)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