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은 현재 5천677달러로 거래…예선전 최고가 우루과이-잉글랜드전 1천77달러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브라질 월드컵 티켓 가격은 참가국의 인기를 드러내는 척도 중 하나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입장권을 거래하는 경매 사이트 티크아이큐(TiqIQ)에서 거래되는 월드컵 티켓 가격을 공개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입장권은 26일에 열리는 F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이란의 경기 티켓이다.
이 경기의 입장권은 27달러(약 2만7천원)부터 경매에 부친다. 거래가 평균은 242달러(약 24만7천원)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티켓의 공식 가격은 1등석 175달러(약 17만9천원), 2등석 135달러(약 13만8천원), 3등석 90달러(약 9만원)다.
20일 열리는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는 73달러(약 7만5천원)에 경매가 시작하고, 22일 독일과 가나 경기도 경매 시작가 81달러(약 8만3천원)로 낮은 편이다.
월드컵 조별예선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입장권은 20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간 경기 티켓이다.
이 경기는 1천77달러(약 110만원)에 경매가 시작되는데 평균 거래가는 1천379달러(약 141만원)다.
24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칠레의 입장권도 경매 시작가는 901달러(약 92만원), 평균 거래가 1천198달러(약 122만6천원)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경기 입장권 가격은 중간 정도다.
23일 열리는 알제리전 티켓이 201달러(약 20만6천원)에 경매가 시작되고, 평균 495달러(약 50만6천원)에 거래된다.
한국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 티켓 가격은 경매 시작가 412달러(약 42만2천원), 평균 거래가 676달러(약 69만2천원)다.
티크아이큐는 매일 경매 시작가를 바꾼다. 경기 결과에 따라 팬의 선호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승전 티켓 가격은 나날이 오르고 있다.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경매 시작가 4천500달러(약 460만5천원)이던 티켓 가격이 18일 현재 5천677달러(약 581만원)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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