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리켈메 바나나 인증샷
모델 겸 배우인 라리사 리켈메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고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그 해 11월엔 국내 결혼정보업체의 초청으로 내한해 ‘리켈메가 한국에서 신랑감을 구한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라리사 리켈메는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나단 파브로(32)와 올해 초 결혼을 약속했다. 리켈메는 현재 방송 리포터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라리사 리켈메와 남자친구 조나단 파브로. 라리사 리켈메 트위터
리켈메의 행동은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와 관련이 있다.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간) 프리메리리가 35라운드 비야레알과 바로셀로나의 경기에서 알베스는 코너킥을 차기 위해 기다리던 중 한 비야레알 팬이 던진 바나나를 목격했다. 바나나를 던지는 행위는 일종의 인종차별 행위로 통한다.
하지만 알베스는 바나나를 보란듯이 주워 먹어 전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알베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나나를 던진 관중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에너지를 줬다”는 말도 남겼다.
라리사 리켈메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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