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내 문제점 고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 문제점 고칠 수 있다”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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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0-4 참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전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다.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게 축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초반 2실점이 극복하기에 큰 점수였다. 조직적인 실수라기보다는 개인의 실수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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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세 번째 실점하자 낙담한 듯 벤치로 돌아가고 있다. 마이애미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세 번째 실점하자 낙담한 듯 벤치로 돌아가고 있다.
마이애미 연합뉴스
→김신욱(울산)을 교체 카드로 쓰지 않은 이유는.

-앞으로 활용할 기회가 충분하다. 이미 김신욱의 장점을 알고 있다. 상대국에 전력을 노출할 이유는 없다.

→역습 차단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는데.

-역습 기회를 많이 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심판이 휘슬을 불 때까지 경기를 계속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은.

-선수들에게 몸싸움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실점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무엇을 얻었나.

-이기든 지든 얻을 게 있다. 선수들이 좋은 영향만 받았으면 좋겠다.

→초반 실점 뒤 경직된 모습이 보였다.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던 게 부담이 된 것 같다. 100%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

-일주일 정도 남았다. 축구는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하면 짧은 시간에도 변화가 가능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6-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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