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국제무대서 최악 경기력
국내선 亞쿼터·순위 경쟁 치열
男 지난 시즌보다 관중 23%↑
여자배구대표팀. 항저우아시안게임 제공
그러나 ‘팬심’은 여전히 뜨겁다. 아시아 쿼터가 도입되고 남녀부 모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중이 늘고 시청률도 올랐다.
28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3~24시즌 전반기(1~3라운드) 결산에 따르면 남자부 경기 입장 관중은 10만 9709명, 평균 관중은 1741명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8만 8869명·평균 1411명)보다 23.5% 늘었다. 또 여자부는 15만 80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총관중은 26만 512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9.4% 증가했다.
시청률 또한 전반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0.04% 증가한 0.86%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15%로 역대 전반기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여자부 역대 최고 전반기 시청률은 2020~21시즌의 1.17%였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였다.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우리카드 경기가 4경기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였다. 1위 탈환과 수성을 두고 ‘배구 여제’ 김연경과 ‘블로퀸’ 양효진이 맞섰다. 1.54%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베스트5’ 중 2경기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었다.
2023-12-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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