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세터 하승우, 스스로 이겨내야”

신영철 감독 “세터 하승우, 스스로 이겨내야”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1-18 18:28
수정 2021-1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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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지난해 10월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대한항공에 이어 2위에 오른 우리카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으나 외국인 선수의 복통이라는 돌발 변수로 대한항공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카드와 3년 재계약한 신 감독은 “못다 한 챔피언의 꿈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지난해 10월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대한항공에 이어 2위에 오른 우리카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으나 외국인 선수의 복통이라는 돌발 변수로 대한항공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카드와 3년 재계약한 신 감독은 “못다 한 챔피언의 꿈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OVO 제공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8일 리그 1위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앞두고 세터 하승우의 활약을 강조했다.

현재 최하위에 처진 우리카드가 반등하기 위해선 하승우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하승우는 이번 시즌 볼 배급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터의 볼 배급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어제 현대건설의 경기를 보니 리시브가 잘 돼 세터가 편하게 토스를 할 수 있었다”며 “하승우가 어려운 볼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토스해주고 움직이면 지금보단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본인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리시브나 연결에서 상당히 지난 시즌보다 많이 떨어져 있다”며 “제일 중요한 건 공 하나에 최선을 들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카드는 2승 6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한국전력과의 승점 차이가 8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승점을 획득해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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