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좁다…호날두 또 해트트릭, 최근 4경기 8골·2도움

사우디는 좁다…호날두 또 해트트릭, 최근 4경기 8골·2도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2-26 12:03
수정 2023-0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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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뒤 2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의 술탄 빈 압둘라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8라운드 다마크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혼자 세 골을 몰아쳐 알나스르에 3연승을 선물했다.

호날두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가며 사우디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4일 알파테흐와의 경기(2-2 무)에서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리그 데뷔 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고, 10일 알웨흐다전(4-0 승)에서는 혼자 4골을 폭발시켰다. 또 18일 알타아원전(2-1)에서는 멀티도움으로 승리의 거들었다. 호날두는 4경기에서 모두 8골 2도움을 올렸다. 이 네 경기에서 알나스르는 11골을 기록했는데 호날두가 직간접적으로 10골을 빚어낸 셈이다.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 호날두는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골문에 꽂았고, 전반 4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아이만 아흐메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또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프로 경기와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서 개인 통산 62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44회를 기록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회,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각각 3회씩 달성했다.

알나스르는 13승4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3점을 쌓아 2위 알이티하드(12승5무1패)에 승점 2점 앞서 리그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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