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4일(한국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이 열렸다.
호날두는 입단식 기자회견에서 사우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유럽에서는 다 이뤘다. 모든 것을 가졌고,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뛰었다”면서 “사우디의 축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나에게 대단한 기회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나스르가 자신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유럽과 브라질, 미국, 포르투갈에서 뛸 수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난 알나스르를 선택했다. 이 대단한 나라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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