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로2024에도 못나간다

러시아, 유로2024에도 못나간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9-21 15:49
수정 2022-09-21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UEFA 집행위원회 “예선 조 추첨에서 배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2024년 선수권대회(유로2024)에 못나간다.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따돌리고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따돌리고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UEFA는 2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흐바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유로2024 예선 관련 내용을 논의하며 “러시아를 이번 예선 조 추첨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2024년 6∼7월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2024 본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UEFA는 “모든 러시아 팀은 지난 2월 28일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현재 출전이 중단된 상태이며, 이는 7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도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UEF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러시아 대표팀과 각 클럽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해 본선길이 막히는 등 국제 축구무대에서 퇴출당했고, 이는 유로 2024까지 이어지게 됐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유로2024 본선에는 24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2023년 3∼11월 이어지는데, UEFA 55개 회원국 중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이 확정된 독일과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를 제외한 53개국이 23장의 본선행 티켓을 걸고 경쟁한다.

이들은 다음 달 조 추첨을 통해 10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고,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3개 본선 진출국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