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왕중왕전도 우승…‘대학 축구 4관왕’

선문대, 왕중왕전도 우승…‘대학 축구 4관왕’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4-11-22 09:43
수정 2024-11-22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대와 승부차기 극적인 우승
2024대학축구 왕중왕전 우승 ‘4관왕’
이미지 확대
선문대 축구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축구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축구부가 21일 교내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꺾고 우승하며 올해 대학 축구 4관왕을 달성했다.

선문대는 이날 약 2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올해 최고의 대학 축구팀으로 등극했다.

선문대와 울산대는 4강에서 모두 승부차기를 거쳐 결승에 진출한 만큼, 이날 경기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전까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승부차기에서 운명을 가렸다.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끌려가던 선문대는 김동화 골키퍼의 결정적인 선방과 선수들의 침착한 슈팅으로 7대 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미지 확대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리한 선문대 축구부가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선문대 제공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리한 선문대 축구부가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축구부는 올해 △제19회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7월)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8월) △U리그1 2권역 1위(11월)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우승해 대학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배출한 선문대 축구부는 올 한해 조직적인 수비와 끈끈한 팀워크, 치밀한 전술 운용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한 덕분”이라며 “현대 축구 시스템에 맞는 기본과 과정을 강조한 소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선문대 축구부는 최우수 감독상, 골키퍼상(김동화), 수비상(박경섭), 베스트영플레이어상(전민수), 최우수상(안재준) 등을 받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