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일 오후 9시 일본과 결승전
“일본 패스 좋고 기본기 잘 돼 있어”
5년 전 대회선 연장전 끝에 2-1 승
‘준결승전 부상’ 엄원상, 훈련 참가
훈련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0.6 항저우 연합뉴스
한국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사상 첫 3연패 기록을 세운다.
포부 밝히는 설영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가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3.10.6 항저우 연합뉴스
직전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만난 일본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대회 규정인 24세 이하 선수와 함께 최대 3명을 기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모두 사용한 반면, 일본은 나이 제한 기준인 24세보다 2살 어린 2001년생 이하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일본 선수 대부분이 자국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독일이나 브라질에서 뛰는 해외파가 일부 포함돼있다.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사령탑을 지낸 오이와 고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0.6 항저우 연합뉴스
설영우는 “상대가 어리다는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일본이 패스가 좋고 기본기도 잘 돼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여기 올 때부터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왔다”며 “1등 아니면 솔직히 이 대회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날아 오른 엄원상과 이한범
지난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에서 대한민국 엄원상과 이한범이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고 있다. 2023.10.4 항저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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