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中 판전둥-왕추친 조에 0-4 완패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2, 3게임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
파리 올림픽 메달 가능성 키워
장우진-임종훈 조, 남자 복식 21년 만의 AG 결승
장우진-임종훈 조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2위 판전둥-왕추친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1 항저우 연합뉴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2위)에 0-4(6-11 8-11 7-11 3-11)로 완패했다.
판전둥-왕추친 조는 장우진-임종훈 조보다 복식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단식 랭킹에선 1, 2위로 세계 최강이다. 장우진과 임종훈의 단식 랭킹은 각각 13위, 17위다.
중국, 쉽지 않은 상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결승, 대한민국 장우-진임종훈 조와 중국 판전둥-왕추친 조의 경기. 장우진-임종훈 조가 땀을 닦으며 숨을 돌리고 있다. 2023.10.1 항저우 연합뉴스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3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건 장우진과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실력을 입증하면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올림픽에서 남녀 복식은 단체전의 3번 매치로 치러진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파리 올림픽에서도 필승조로 활약한다면 메달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한국 남자 탁구는 2016년 리우 올림픽부터 2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탁구 남자 복식 값진 은메달
장우진-임종훈 조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 항저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