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스케이트보드 최종 8위 기염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2011년 4월생)가 25일 중국 항저우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수건을 머리에 덮어 열을 식히고 있다.
항저우 오장환 기자
항저우 오장환 기자
문강호는 25일 중국 항저우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재진(19·한국체대)도 5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예선에서 54.23점으로 참가 선수 11명 중 6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한 문강호는 첫 번째 시도에서 스미스 그라인드 중 미끄러졌고, 2차 시기에서는 킥플립 인디를 성공한 뒤 빅플립 인디를 시도하다가 보드에서 떨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서도 빅플립에 실패했다. 한재진은 1차 67.22점, 2차 68.33점으로 순항했다. 일본의 사사오카 겐스케, 중국의 천예 등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세 번째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실수가 나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25일 중국 항저우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종목에서 스케이트보드 문강호 선수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3. 9. 25.
항저우 오장환 기자
항저우 오장환 기자
한편 여자부 스케이트보드 파크 결승에 나선 조현주(16·홍대부고)는 78.97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
2023-09-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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