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 획득을 위한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이 2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다.
RSM 클래식은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에서 개최되는데 선수들은 1, 2라운드에서는 두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른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마지막 대회로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대회 이후 PGA 투어는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까지 한 달여의 휴식기에 들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페덱스컵 순위 51~60위 선수의 경우 2025시즌 초반 열리는 두 차례의 시그니처 대회(AT&T 페블비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김성현
<YONHAP PHOTO-6309> 김성현, 드라이버 티샷
(서울=연합뉴스) 2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9번 홀에서 김성현이 드라이버 티샷 하고 있다. 2020.9.24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0-09-24 17:38:3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2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9번 홀에서 김성현이 드라이버 티샷 하고 있다. 2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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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25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에겐 이번 대회가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한 절체절명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김시우와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 배상문, 강성훈 등 6명이 참가하는데 페덱스컵 랭킹 32위 김시우는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했고 이경훈은 101위로 안정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반면 130위 김성현, 178위 노승열, 215위 배상문, 221위 강성훈은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김성현은 5계단을 더 끌어올려야 다음 시즌 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고 노승열과 배상문, 강성훈은 150위 이내의 ‘조건부 시드’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톱랭커 대부분이 나서지 않는 대회지만 세계랭킹 5위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베리는 투어 챔피언십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2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다.
지난 18일 버퍼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 투어 8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군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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