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드라이버 샷’
박세리가 12일 인천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로암경기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2016.10.12 [하나금융그룹?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연합뉴스]
박세리는 13일 오전 10시 40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마지막 티샷을 날렸다.
박세리는 골프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던 시절 미국에 진출, 1998년 메이저대회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같은 해 US여자오픈에서는 워터 해저드에 맨발로 들어가 샷을 날리는 투혼을 보여주며 정상에 올라 당시 외환 위기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20년 가까운 LPGA 투어 선수 생활 동안 25승을 거둔 박세리의 뒤를 따라 많은 여자 선수들이 미국에 진출, 세계 최강 한국 골프의 디딤돌을 놓았다.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를 하루 앞둔 12일 저녁 대회 개막 전야 행사를 겸한 만찬에서 동료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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