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출전 선수 애인들 미모 경쟁…‘내가 질소냐’

라이더컵 출전 선수 애인들 미모 경쟁…‘내가 질소냐’

김태이 기자
입력 2016-09-30 14:54
수정 2016-09-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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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또 ‘새 얼굴’과 함께, 스피스는 고교 때 연인 동행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출전 선수들이 동반한 부인 또는 애인들에게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유명인의 부인 또는 애인들을 가리키는 신조어 ‘WAGs(Wives and Girlfrends)’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젯거리다.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개막하는 라이더컵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골프 선수들이 만나는 여성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라이더컵 관련 보도에서 ‘WAGs’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먼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말 약혼한 에리카 스톨(미국)과 함께 대회장에 나왔다.

매킬로이와 스톨은 2015년 초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사이다.

특히 스톨은 미국 사람으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으로 일하다가 매킬로이를 만나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이번 대회에서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할지 난감한 처지가 됐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유명한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이자 모델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약혼한 사이다.

PGA 투어의 대표적인 ‘선남선녀’ 커플인 존슨과 그레츠키는 2013년 8월 약혼했으며 아들도 한 명 뒀다.

앤절라 애킨스는 미국 골프채널 리포터였다가 올해는 ‘WAGs’ 자격으로 라이더컵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애킨스를 여자친구로 맞이한 사람은 다름 아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가르시아는 사실 유명한 ‘사랑꾼’이다.

가르시아는 테니스 선수인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 등과 염문을 뿌렸고 그레그 노먼의 딸인 모건 레이 노먼,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 등과도 교제한 이력이 있다.

반면 조던 스피스(미국)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애니 베렛과 사랑을 소중히 이어가고 있다.

필 미컬슨(미국)과 부인 에이미의 ‘순애보’도 잘 알려졌다.

아내 에이미가 유방암으로 투병한 미컬슨은 당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며 병간호에 나섰고,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도 딸의 졸업식 등 가족 행사에 빠지지 않는 ‘가정적인 남성’으로 유명하다.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최근 테니스 선수인 자비네 리지키(독일)와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지키가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관계로 이번 대회에는 동행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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