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PGA웰스파고 우승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9일 미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샬럿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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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라운드 16번홀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뒤 연장전 끝에 첫 승을 했던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15개월 만이다. 특히지난주 취리히 클래식까지 무려 8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끝에 일궈낸 우승이라 더 값졌다. 전날 공동 3위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이날 “100% 실력을 발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7번홀(파5)에서 약 15.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5-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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