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스피스와 공동 5위
미국 프로골퍼 리키 파울러가 총상금 270만 달러의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의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리키 파울러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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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파울러는 2위 토머스 피터스(벨기에)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40만 9686유로(5억 3232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파울러는 이로써 작년 7월 에버딘 자산 매니지먼트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스피스와 매킬로이가 다소 지지부진하면서 파울러에게 이목이 쏠렸다. 스피스는 3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가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6-01-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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