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랭킹 60위 ‘껑충’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2015년 한 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린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김경태는 지난 28일 발표된 2015년 마지막 주 골프랭킹에서 60위를 지켰다. 올해 JGTO에서 5승을 올리는 등 맹활약한 김경태는 랭킹도 무려 224계단이나 뛰어올라 상위 100위 이내의 선수 중 11위를 기록했다.
가장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 투어 상금왕 패튼 키자이어(미국)다. 그는 올해 랭킹을 1475 계단이나 끌어올려 73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다음은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자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으로 1473계단을 뛰어오른 75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79명을 제치고 47위에, 안병훈(24·CJ그룹)은 150명을 제치고 공동 29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전 세계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414위로 2015년을 마감했다. 우즈의 400위권 랭킹은 프로에 입문한 199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2-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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