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부 투어 출신 선수들 “나도 우승해보자”

PGA 2부 투어 출신 선수들 “나도 우승해보자”

입력 2015-10-20 07:24
수정 2015-10-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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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하는 슈라이너스 대회서 첫 우승 도전

지난주 2015-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출신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의 ‘깜짝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2부 투어 파이널스 대회 중 하나인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힘입어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그리요는 19일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케빈 나(32)를 연장전에서 꺾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PGA 투어는 시즌 초반이라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아 신예 선수들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에서 개막하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도 2부 투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될지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이동환(27·CJ오쇼핑), 김시우(20·CJ오쇼핑), 재미동포 마이클 김(22)은 2부 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진출한 선수다.

이동환은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 랭킹 6위, 김시우는 12위, 마이클 김은 18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도 출전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 주 대회에서 만회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부 투어 상금 랭킹 1위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전에는 결혼식을 하느라 출전하지 않았다.

2부 투어 출신들이 그리요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난주 대회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케빈 나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연장전에서 드라이버로 친 두 번째 샷을 잘 못 쳐 우승을 날려버린 케빈 나가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

케빈 나는 201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인연을 맺었다.

이 밖에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도 출전해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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