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8번홀 버디 낚았을 때...”역시 소녀네”

리디아 고, 8번홀 버디 낚았을 때...”역시 소녀네”

입력 2015-10-16 19:06
수정 2015-10-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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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나섰다.
리디아 고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7언더파 65타로 데일리 베스트 샷을 기록했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리디아 고는 이틀 동안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냈다.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가 우승하면 박인비(27·KB국민은행)를 제치고 1위로 오른다.
게다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 랭킹 등에서 박인비를 추월할 수 있다. 올 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2승(시즌 4승)을 추가한 리디아 고는 “한동안 경기를 즐기지 못했는데 지난 6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즐겁게 경기를 한 뒤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러있다.

ⓒ AFPBBNews=News1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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