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으로 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내년 9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인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 참가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커플스는 내년 라이더컵 단장이다. 성적 부진에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들에게 “TV로 프레지던츠컵을 보고 있다.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뭔 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311위인 우즈가 자력으로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기는 어렵다. 대신 단장 추천에 의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러브 3세는 우즈와 통화를 마친 뒤 “우즈가 TV를 통해 프레지던츠컵 경기를 봤다더라”며 “우즈는 전화상으로 자신의 역할과 아이디어 등을 내놓았다. 우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라이더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허리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12일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인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 참가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커플스는 내년 라이더컵 단장이다. 성적 부진에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들에게 “TV로 프레지던츠컵을 보고 있다.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뭔 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311위인 우즈가 자력으로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기는 어렵다. 대신 단장 추천에 의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러브 3세는 우즈와 통화를 마친 뒤 “우즈가 TV를 통해 프레지던츠컵 경기를 봤다더라”며 “우즈는 전화상으로 자신의 역할과 아이디어 등을 내놓았다. 우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라이더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허리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5-10-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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