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US여자오픈 3라운드 8번홀 그린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정상으로 치닫고 있다.
양희영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다.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언더파를 적어낸 양희영은 세계랭킹 3위인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를 3타차로 따돌렸다.
양희영은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제패해 2013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이후 2년 만에 우승 갈증을 씻어낸 데 이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두번이나 챔피언조에서 경기해봐서 배운 게 많다”면서 “샷을 할 때마다 샷에만 집중했고 내일도 역시 연습한대로 편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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