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신제니), KPMG 1라운드 16번째 홀 티샷
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위는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으로 6언더파 67타다. 1타차다.
메이저에서 7차례나 우승한 베테랑 카리 웨브(호주)이 5언더파 68타를 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공동 3위다.
신지은은 8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골프 유학을 떠난 뒤 LPGA 투어 때 ‘제니 신’으로 등록했다.
신지은은 LPGA 투어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웨브의 스코어를 보고 ‘어떻게 6언더파를 칠수 있지’라며 감탄했다”면서 “그런데 내가 더 좋은 스코어 적어내 놀랐다”고 말했다. 또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든다”며 “메이저대회서 잘 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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