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SK텔레콤오픈 정상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3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최진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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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군에서 제대해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최진호는 이로써 2012년 솔모로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최진호는 5번홀(파5)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6m 남짓한 이글 퍼트를 떨궜지만 이후 17번홀까지 보기 3개로 타수가 뒷걸음치는 바람에 이수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한 조 앞선 이수민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먼저 경기를 마치자 최진호는 18번홀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침착하게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연장으로 갈 뻔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2홀 뒤지던 승부를 마지막 홀까지 끌고 간 ‘루키’ 지한솔(19·호반건설)의 추격을 1홀 차로 뿌리치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5-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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