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허리 부상으로 기권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마쳤다.유소연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18번 홀을 마지막으로 끝낸 후 공을 들어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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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조애나 클래튼(프랑스)이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유소연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11년 US여자오픈, 2012년 제이미 파 털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유소연은 산뜻한 출발로 우승으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던 유소연은 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와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대결에서는 리디아 고가 한발짝 앞섰다.
리디아 고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1오버파 72타로 공동 53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린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리디아 고가 공동 2위(3명) 이하로 떨어지면 박인비가 1위에 오를 수 있다.
허미정(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 김세영(22·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0·롯데)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다.
46세의 베테랑 팻 허스트(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쳐 클래튼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재미동포 미셸 위(26)는 7오버파 78타를 친 뒤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 최고 성적이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공동 11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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