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골프] 매킬로이·스피스, 첫날 여유롭게 1승(종합)

[캐딜락골프] 매킬로이·스피스, 첫날 여유롭게 1승(종합)

입력 2015-04-30 10:17
수정 2018-06-19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프먼, 디펜딩 챔프 데이에 일격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떠오르는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매치 플레이 첫날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매킬로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13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를 4홀 남기고 5홀 앞서며 첫 승을 챙겼다.

매킬로이는 1번홀(파5)에서 더프너와 나란히 버디를 잡고는 이후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그러나 더프너가 5개의 보기를 내면서 여유롭게 승자가 됐다.

매킬로이는 다음날 1일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조별리그 2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총 64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다.

각조의 2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으로, 3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서든 데스 연장전으로 1위를 가린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2위 스피스는 대회 직전 불참을 선언한 필 미켈슨(미국)의 대체 선수 미코 일로넨(핀란드)을 상대로 2홀 남겨둔 상태에서 4홀 차로 압도했다.

스피스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버디 2개를 친 일로넨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변도 속출했다.

찰리 호프먼(미국)은 지난해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했다.

프로 15년차이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호프먼은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앞서가기 시작했다.

14번홀(파4)에서는 데이의 보기로 3홀차로 벌린 호프먼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경기를 끝냈다.

존 센든(호주)은 세계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마크 레시먼(호주)도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앞서며 첫 승리를 챙겼다.

세계랭킹 9위 애덤 스콧(호주)은 세계랭킹 70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게 4홀을 남기고 5홀 뒤지면서 완패했다.

영건 리키 파울러(미국)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