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CIMB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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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웨스트우드는 니라트 차프차이(태국)와 연장전을 치러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3만5천 달러(약 1억4천500만원)다.
웨스트우드는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또 지난해 두 차례 우승을 4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과 12월 아시안투어 태국 오픈에서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3)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 입상에 성공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볼보 차이나오픈(총상금 2천만 위안)에서는 우아순(중국)이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33만 3천330 위안(약 5억8천만원)이다.
안병훈(24)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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