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품격’ 톰 왓슨, 마스터스 41번 연속 출전 “50년 채우려면 멀었지…”

‘베테랑의 품격’ 톰 왓슨, 마스터스 41번 연속 출전 “50년 채우려면 멀었지…”

입력 2015-04-09 10:26
수정 2015-04-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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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퍼 톰 왓슨(66·미국)의 마스터스 골프대회 연속 출전 기록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1977년과 1981년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왓슨은 올해로 41년 연속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다.

41년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톰 왓슨이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리는 미 PGA 투어 2015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전 연습 경기를 돌던 중 짐 퓨릭(왼쪽)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41년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톰 왓슨이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리는 미 PGA 투어 2015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 전 연습 경기를 돌던 중 짐 퓨릭(왼쪽)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1970년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왓슨은 1975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았다.

41년 연속 이 대회 출전은 통산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스터스 연속 출전 기록은 1955년부터 2004년까지 아널드 파머가 기록한 50년 연속이다. 파머가 2004년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을 당시 나이가 75세였다.

현재 이어지고 있는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은 벤 크렌쇼(64·미국)가 1972년부터 시작한 44년이다.

왓슨과 크렌쇼는 7일(현지시간) 대회장에서 9개 홀을 돌며 연습을 함께했다.

크렌쇼는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왓슨은 지역 신문인 오거스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언제까지 계속 마스터스에 나올지 아직 모르겠다”며 당분간 이 대회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컷 탈락을 한 왓슨은 2010년에는 1언더파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왓슨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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