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키 대회 관계자 주장
앞니가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진이 화제가 된 가운데 카메라 충돌 때문에 앞니가 빠진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타이거 우즈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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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이 열린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 여자친구이자 알파인 스키 선수 린지 본(미국)의 금메달 시상식을 지켜보다 비디오 카메라와 부딪혀 앞니가 빠진 것으로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됐다.
그러나 AP통신은 21일 우즈가 카메라와 부딪히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스키 대회 관계자의 주장을 전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우즈가 대회장에 왔을 때 경찰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며 “텐트에서 스노모빌을 탈 때까지 많은 사람이 그를 에스코트 했기 때문에 카메라와 충돌할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대회장에 도착했을 때 해골이 그려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앞니가 빠진 사진은 마스크가 내려왔을 때 찍혔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카메라와 충돌 때문에 우즈의 앞니가 빠졌다고 밝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지만 정작 우즈 본인은 이 사고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한편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앞니를 언제 새로 끼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다음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하는 우즈는 앞니 하나 없이 스윙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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