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년 첫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을 선택했다고 8일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골프매거진과 골프닷컴 등 골프 전문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우즈가 피닉스오픈이 열리는 대회장 근처에 숙박 시설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에서 개막하는 피닉스 오픈은 소란스러운 갤러리로 유명한 대회다. 특히 스타디움처럼 관중석이 둘러싼 16번홀(파3)에서는 조용한 분위기의 다른 대회와는 달리 환호와 야유가 허용돼 ‘골프의 해방구’로도 불린다. 우즈는 2001년 이 대회에 출전했다가 한 관중이 그린 위에 오렌지를 던지는 바람에 경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우즈는 이후 피닉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타이거 우즈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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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이후 피닉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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