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박인비는 공동 15위에
강혜지(24·한화)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강혜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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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퓨처스(2부)투어 우승으로 이듬해 LPGA 투어에 발을 들인 강혜지는 이로써 뒤늦은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공동 3위 세 차례. 메이저대회 가운데는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강혜지는 후반 버디만 3개를 보태 리더보드 맨 꼭대기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12번홀(파3)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떨궈 상승세를 탔고, 15번홀(파4)에서도 버디 하나를 보태 1라운드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2언더파 70타 공동 7위에 포진한 가운데 지난 13일 결혼한 박인비(2위·KB금융)는 1타 뒤진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롯데)는 이븐파 72타 공동 21위.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10-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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