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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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0 00:00
수정 2014-08-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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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투어 PO 1차전 출전

최근 브리티시오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챔피언십 등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한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페덱스컵을 정조준, 21일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
매킬로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잇따라 치러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대회 상금 외에 보너스 1000만 달러를 준다.

지난 18일 끝난 윈덤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든 선수들이 바클레이스 대회에 출전하고 각 대회 100명, 70명으로 거른 뒤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 겨룬다. 정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012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역전당해 돌아섰다. 그러나 올해 300야드가 넘는 장타와 더욱 정교해진 퍼트 실력을 앞세워 시즌 최강자만 밟을 수 있는 플레이오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취리히 클래식 챔피언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최경주(SK텔레콤), 배상문(캘러웨이)도 나선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8-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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