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이정민, 2주 연속 정상 도전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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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마스터피스 2R 단독 선두

이정민(22·비씨카드)이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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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새긴 태극낭자들
태극기 새긴 태극낭자들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머리띠’를 한 장하나(왼쪽)가 15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라운드 4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신지애도 옆에서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KLPGA 제공
이정민은 15일 강원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이정민은 장수연(롯데마트)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이정민은 이로써 2주 연속 정상 기대를 부풀렸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를 달린 장수연은 이날도 선두를 지키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만 3타를 잃어 이정민에게 추월당했다. 장수연은 18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왼쪽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샷도 벙커 턱에 걸렸다. 그린에서 2m 거리의 더블보기 퍼트까지 놓치면서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이번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김효주(롯데)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장하나(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지존’ 신지애도 3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안송이(KB금융)는 153m 거리의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주방 세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4타를 잃고 2라운드까지 7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8-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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