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처참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3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69위로 그쳤다.
프로 전향 이후 컷을 통과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마스터스와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공동 40위였다. 우즈가 프로 자격으로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세 차례 있었다. 2006년 US오픈과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타이거 시대’가 저물고 ‘매킬로이 시대’가 한 발짝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와 리키 파울러(26·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7만5000파운드(약 16억9000만 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3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69위로 그쳤다.
프로 전향 이후 컷을 통과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마스터스와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공동 40위였다. 우즈가 프로 자격으로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세 차례 있었다. 2006년 US오픈과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타이거 시대’가 저물고 ‘매킬로이 시대’가 한 발짝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와 리키 파울러(26·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7만5000파운드(약 16억9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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