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그린재킷’에 도전하는 미남골퍼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의 스윙 동작에 또 찬사를 보냈다.
스콧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간하는 ‘골프 매거진’ 4월호 인터뷰에서 “백스윙은 아주 느리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박인비를 따라 하라고 조언했다.
스콧은 “믿든지 말든지 나는 경기할 때 꽤 자주 박인비를 생각한다”며 “박인비의 테이크어웨이(백스윙의 시작 동작)는 그 누구보다 느리고 부드럽다”고 예찬했다.
백스윙 속도가 빨라 고생했다는 스콧은 지난해 골프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인비의 스윙, 특히 백스윙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인비가 마스터스가 개막한 10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을 방문, 스콧의 플레이를 관람한 것도 그의 찬사에 감사를 표하는 뜻이 담겨있다.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주는 2013년도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기 위해 오거스타를 방문한 박인비는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와 같이 미국 골프 기자상을 받은 스콧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며 “평소 꼭 봤으면 했는데 이번에 직접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스콧은 물론이고 PGA 투어 경기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선수로 뛰다가 이렇게 갤러리가 돼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거스타내셔널에 대해서는 “좋은 그라운드 환경과 갤러리들의 훌륭한 매너를 접하고 최고의 골프대회라는 명성이 왜 생겼는지 알게 됐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작은 키 때문에 가끔 ‘까치발’을 들고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끈 박인비는 주위에서 그를 알아본 갤러리의 사인 공세에 시달리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합뉴스
박인비
스콧은 “믿든지 말든지 나는 경기할 때 꽤 자주 박인비를 생각한다”며 “박인비의 테이크어웨이(백스윙의 시작 동작)는 그 누구보다 느리고 부드럽다”고 예찬했다.
백스윙 속도가 빨라 고생했다는 스콧은 지난해 골프 전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인비의 스윙, 특히 백스윙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인비가 마스터스가 개막한 10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을 방문, 스콧의 플레이를 관람한 것도 그의 찬사에 감사를 표하는 뜻이 담겨있다.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주는 2013년도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기 위해 오거스타를 방문한 박인비는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와 같이 미국 골프 기자상을 받은 스콧의 플레이를 눈여겨봤다”며 “평소 꼭 봤으면 했는데 이번에 직접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스콧은 물론이고 PGA 투어 경기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선수로 뛰다가 이렇게 갤러리가 돼 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거스타내셔널에 대해서는 “좋은 그라운드 환경과 갤러리들의 훌륭한 매너를 접하고 최고의 골프대회라는 명성이 왜 생겼는지 알게 됐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작은 키 때문에 가끔 ‘까치발’을 들고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끈 박인비는 주위에서 그를 알아본 갤러리의 사인 공세에 시달리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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